[헤럴드POP=박서현기자] 천명훈이 풍성한 입담으로 꽉찬 1시간을 선사했다.
1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의 코너 '길보드차트'에서는 NRG의 천명훈이 출연했다.
이날 천명훈과 이지혜는 '비디오 테이프'라는 추억의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혜는 비디오를 처음 틀 때 나오는 멘트를 설명하며 "이 문장 알면 옛날사람이다. 옛날에 동네마다 비디오 대여점이 있었고, 다른 사람이 빌려간 테이프는 거꾸로 돼있었다. 연체되면 밤에 반납함에 넣고 가고 그랬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천명훈은 "정정당당하게 그 돈 드렸다"며 이지혜를 난감하게 만들었고, 이지혜는 "아주머니가 다 체크해두셔서 저도 다음에 가면 돈 더 많이 내고 그랬다"고 덧붙이기도.
천명훈은 "NRG 할때 비디오 테이프 녹화한 것이 지금도 있다. 근데 틀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혜 역시 "짧게 짧게 공테이프로 해서 녹화를 해놨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만나본 음악세상은 1997년. 천명훈은 흘러나오는 NRG의 노래에 "첫방송하던 날 기억난다. 박수연 누님이 엠씨를 보던 곳이었다. '충전100%쇼'였다. 긴장 많이 했었고 뼈가 뿌러져라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데뷔곡인데 음악방송 4위 했었다. 그 다음주에 1등 후보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그 다음날 IMF가 터져서 순위 프로가 없어졌다. 그 때 생각하면 좀 쓰린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