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던 가수 故 타니(본명 김진수)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지난해 4월 14일 새벽 2시 30분께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유명을 달리한 故 타니. 당시 고인은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고향에 내려가 있던 중 개인적인 용무를 보러 차를 끌고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2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불망(不忘)-얼웨이즈 리멤버(Always Remember)'로 데뷔한 고인. 불과 22살의 어린 나이에, 꿈을 모두 피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그였기에 많은 이들의 추모의 뜻을 전했었다.
故 타니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가수였다. 지난해 1월 두 번째 싱글 ‘내일-A Better Day’를 발표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던 고인은 담담하고 맑은 목소리로 듣는 이들에게 하여금 ‘힐링’을 선사했었다.
그런 故 타니가 하반기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음악 작업에 돌입하기 전 가족들을 보러 간 상황에서 변을 당했다는 사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 속에 세상과 이별한 故 타니. 하지만 고인이 남긴 음악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을 전해주고 있다.
한편, 앞서 故 타니의 사망보도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악의적인 댓글을 달며 비판이 되기도 했었다. 세월호 추모곡을 발표한 것이 정치적인 이유였다고 폄하한 것. 이에 당시 고인의 소속사 에이치오엠컴퍼니 관계자는 “고인이 된 타니는 정치적인 이유로 세월호 추모곡을 발표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느끼는 슬픔과 애환을 서로 위로하며 나누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서 표현한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못다 핀 꿈을 간직하고 떠난 22살의 신예 가수. 누군가에게는 친구였고, 형이었으며, 아들이었고, 동생이었던 故 타니에 대한 슬픔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간직해보는 그의 사망 1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