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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첫 여성 우승자 탄생"‥'고등래퍼3' 이영지, 6개월 새싹 래퍼의 반란

입력 2019-04-13 1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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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영지가 첫 여성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줬다. 말 그대로 새싹 래퍼의 반란이다.

지난 12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3'가 막을 내렸다. '고등래퍼3'는 세상을 깨울 10대들의 진짜 힙합,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지난 2월 첫방송돼 고등래퍼들은 두 달간 치열한 대결을 펼쳐왔고, 최종 우승자로는 이영지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영지는 창모, 우원재와 함께 파이널 무대에 서 '고 하이(GO HIGH)'를 선보이며 등장부터 관객들에게 200점이 넘는 점수를 얻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묵직한 랩핑과 완벽한 딕션은 도전자들과 멘토군단을 감탄케 하기도.

강렬한 이영지의 무대에 도전자들은 "슬레이트 치겠다", "이제 다 끝났다"며 그의 우승을 예감하기도 했다. 멘토들은 "이영지는 지금까지 모든 무대에서 단 한번의 실수를 한 적이 없다"며 극찬했고, 그는 500점 만점에 45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파이널 무대를 마감했다.

권영훈은 제8기후대 '8(그들)', 양승호는 '지구멸망', '강민수는 '팝콘', 이진우는 '장원급제' 등의 무대를 펼쳤다. 그리고 최종결과 최진호, 이진우, 권영훈, 양승호가 3위에서 6위를 기록했고, 강민수가 준우승, 이영지가 우승자가 됐다.

우승의 순간, 이영지는 자신의 멘토 더 콰이엇과 코드쿤스트를 향해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좋은 비트랑 멘토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기쁜 순간을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좋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영지는 "'내가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우승을 다짐했던 것 같다. 랩을 하면서 행복했고 재미있고 즐거웠다. 큰 추억을 선물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영지의 우승은 큰 의미를 가졌다. 시즌3 중 첫 여성 우승자가 된 것은 물론, 랩을 시작한지 고작 6개월만에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기 때문. '하면 된다'는 믿음과 도전으로 일궈낸 이영지의 성과에 많은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 '고등래퍼3'는 이전 시즌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 못했다는 것. 과연 이번 시즌이 가지고 가지 못한 점을 채워 다음 시즌도 이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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