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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사과해" 에이미vs"이틀째 확인중" 휘성→진실공방 오리무중

입력 2019-04-17 16: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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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휘성 / 사진=에이미 인스타그램, 헤럴드POP DB
에이미, 휘성 / 사진=에이미 인스타그램,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에이미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공범이란 밝힌 연예인 A씨로 가수 휘성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휘성 측은 이틀째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16일부터. 방송인 에이미(37·본명 이윤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을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했다는 내용을 담은 폭로글을 게시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그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에이미는 2014년 9월, 다시 한 번 졸피뎀 투약 혐의로 적발돼 미국으로 강제 추방당했다.

폭로글에서 에이미는 A씨를 “정말 제가 좋아한단 친구”,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면서 A씨가 지인과의 대화에서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그전에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이미는 A씨가 군대에 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자신에게 도와달라 애원을 했지만, 일이 끝나자 자신을 피했다고 주장하기도.

이러한 에이미의 폭로가 등장한 후 누리꾼들은 언급된 ‘소울메이트’와 당시 A씨가 군 복무 중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가수 휘성(37·본명 최희성)을 A씨로 지목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에이미의 SNS 폭로글에는 휘성을 연상하게끔 하는 댓글이 수없이 게시되기 시작했고, 에이미는 부담감을 토로하며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커진 대중의 관심은 그치지 않았다. 누리꾼들이 휘성의 SNS를 찾아가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

이에 휘성의 팬 연합 측은 17일 “어제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가수 휘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합니다”며 소속사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팬 연합 측은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휘성에 대한 지지는 철회하지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여전히 휘성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앞서 처음 휘성의 이름이 거론될 당시 휘성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섣부른 판단보다 우선적으로 상황을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17일에도 여전히 휘성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는 상황. 계속해서 그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 및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늦어지는 입장 표명에 팬들은 안타까움만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물론, 휘성 측에서는 섣부른 입장 표명보다 명확한 사태 확인 후 정확한 입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논란을 전면 부인하더라도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사실 관계를 전해야하는 것. 특히 이미 당시 사건에서 7년이 지난 시점이기에 사태 파악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도 당연하다. 이미 팬 연합 측에서도 입장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상황에서 과연 휘성 측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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