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연예계 마약 파문에 끝이 없는 가운데 에이미가 과거 프로포폴 및 졸피뎀 투약을 함께 한 연예인 A군에 대해 폭로했다.
16인 에이미는 자신의 SNS에 "오늘은 참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라는 말로 입을 열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에이미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며 "그러다가 제가 잘못을 저질러서 경찰서에 가게 됐다. 그때 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는 물음에 제 입에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저만 처벌해달라고 빌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제가 잡혀가기 전, 며칠 전부터 제가 잡혀갈 거라는 말이 이미 오가는 상황에서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그러곤 상상도 못할 얘기를 들었다.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 전에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양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라며 "그걸 제안한 사람은 제 친구였다. 제안받은 사람은 도저히 그런 일을 할 수 없어서 저에게 말해준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는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서는 '나를 도와달라, 미안하다, 그러 게 아니다'라면서 변명만 늘어놨다. 제가 마음이 약하니까 그걸 이용했는지 몰라도 '자기 연예인 생활이 끝이 날 수도 있다'면서 자기 죽어버릴 거라고 도와달라면서 매일 새벽마다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에이미가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으려 했던 모의에 대해 묻자 A군은 이를 부인했다고. 에이미는 "녹취록에 있더라. 저는 그래도 군대에서 나오는 날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라도 올 줄 기대했다. 하지만 연락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에이미는 모든 프로포폴과 졸피뎀은 A군과 함께 했던 것이라 폭로하며 그를 향한 배신감을 여과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자택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평소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그가 마약에 연루됐다는 소식으로 큰 충격을 안긴 데 이어 이번에는 박유천이 황하나와 마약 공방을 하며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 마약에 대해 결백을 호소하고 있는 박유천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내일(17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에이미의 폭로가 더해지며 연예계 마약 파문에 끝이 없는 모양새다.
특히 에이미의 폭로 글에서는 "당시 소울메이트같은 존재", "군대에 있던 그 친구" 등 A군을 특정할 수 있을 만한 단서가 여러 차례 등장해 누리꾼은 벌써부터 A씨 찾기에 돌입하고 있다. 이번 폭로를 통해 연예계에 또 한번 마약 파문이 강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 TV '악녀일기 시즌3'로 데뷔해 방송에서 부유한 일상을 공개하며 상위 1% 엄친딸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이후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춘천지법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2014년 9월에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