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슈퍼주니어 유닛으로 돌아온 동해와 은혁이 끈끈한 절친다운 케미와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아이돌 유닛계의 대선생님 슈퍼주니어 D&E 동해와 은혁이 출연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해와 은혁이 이번에 새롭게 들고 나온 세 번째 미니앨범 'DANGER'에는 타이틀곡 '땡겨'를 비롯해 'Jungle', '우울해(Gloomy)', 'Watch Out', 'Dreamer', 번안곡인 'Sunrise'와 'If You'까지 총 7트랙이 실렸다고. DJ김신영은 특히 'Watch Out'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으며 "이번 앨범은 어떤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도 다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어느덧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동해와 은혁 두 사람. 이번에도 신곡 '땡겨'에서 합을 맞췄으며 이날 방송에서도 남다른 절친케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동해를 "천재 작곡가"라고 부르며 "타이틀곡 '땡겨'는 동해가 직접 만든 곡"이라고 추켜세웠고, 이에 동해는 "자고 일어나보니 곡이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DJ 김신영은 이들이 슈퍼주니어의 'U' 활동을 했던 오래 전을 회상하며 비주을이 예전보다도 더 어려진 것 같다고 연신 감탄했다. 그러자 은혁은 "그 때가 잘못됐다. 옛날 것은 웬만하면 보지 말아달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요즘 밀고 있는 자기 관리 비법에 대해 털어놨다.
은혁은 "요즘은 몸에 좋은 것들을 찾아 먹게 된다. 저는 요즌 지압슬리퍼를 신고 다니는데 너무 좋다"며 "혈액순환도 훨씬 잘 된다. 이제 몸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동해 역시 "전 일단 술을 잘 안 한다. 과일이나 채소 등으로 관리를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혁은 "팬 분들도 이제는 나이를 속이신다. 저희랑 같이 활동을 하셨으면 30대 쯤 되지 않으셨을까 한다"며 슈퍼주니어로서 활동한 세월을 실감했다. 옆에 있던 동해는 "그렇지만 요즘 신규회원이 많아지기도 했다"고 항변하며 '신규회원'이라는 독특한 어휘를 사용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슈퍼주니어의 인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도중 두 사람은 인지도 굴욕을 맛봤던 일화도 풀어놨다.
은혁은 "사람들이 절 이특인줄 안다.예전에 같이 활동할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은 다들 그렇게 아시더라"고 토로했고, 동해는 "저는 그냥 아예 못 알아보신다. 모자도 안 쓰고, 이렇게 젤 바르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진짜 못알아 보신다"며 "심지어 길거리 캐스팅 당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세월 함께한 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아는 두 사람. 이날 방송에서 은혁과 동해는 동해의 건망증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동해는 "제가 뭘 잘 흘리고 다닌다. 시계도 푸르고 다니고, 지갑도 잘 두고 나와서 제 옆에 항상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한국에서는 유닛으로 처음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는 슈퍼주니어-D&E-동해와 은혁. 신곡 '땡겨'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도 팬들 곁에서 계속 티격태격 절친케미를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