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①]'조장풍' 박세영 "부담 컸던 주미란役, 내려놓으면서 했어요"

입력 2019-05-31 0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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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사진=민선유 기자
박세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세영이 '조장풍'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마지막 화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8.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지지부진했던 MBC 드라마에서 얻은 큰 성과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박세영은 이번 드라마를 마치는 소감이 남다를 터.

최근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조장풍' 종영 인터뷰에서 박세영은 헤럴드POP에 "후련하다기 보단 기분이 좋다. 좋은 드라마, 재밌는 드라마를 잘 마친 것 같아서 그게 기분이 좋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쉬워요' 이런 감정도 있지만 좋은 드라마를 잘 끝내고 한 작품이 잘 시작해서 마쳐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밝게 웃어보였다.

'조장풍'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며 인생드라마로 등극했다. 박세영 역시 본인이 출연한 드라마지만 다시 봐도 너무 재밌었다고. 특히 재밌고 좋았던 것은 뭉칠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작품 자체가 굉장히 비현실적이지 않나. 판타지성이 아주 강해서 하면서도 즐거웠다. 저도 본방사수 하고 보고 또 보고 그랬는데 다시 보면 그 드라마의 분위기 자체가 너무 재밌다. 할때도 너무 즐겁고 볼때도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라 유쾌하게 했던 것 같다.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뭉치게 해줬던 것 같다"

사실 박세영은 지금까지 정극 드라마에서 화려하고 강한 캐릭터를 많이 소화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장풍'에서는 아이가 있는 형사 역할을 맡았고, 자신의 이미지를 깨는데 성공했다. 그렇다면 박세영은 어떤 계기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됐을까.

박세영/사진=민선유 기자
박세영/사진=민선유 기자

박세영은 "일단은 제가 굉장히 무겁게 선택을 했던게 고민하던 것들이 있었다. 삶에 대한 고민도 있는데 작품을 만나게 되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고민이 나만 하고 있는 고민이 아니라 이들 모두가 하고 있는 고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현실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작품 자체가 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너무 좋았고 이 작품을 보면서 어떤 한신이라도 공감을 하겠다. 이게 오그라들 수 있지만 진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나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고 힐링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겠다 했고, 비현실적이지만 이게 진짜 현실적인 드라마가 아닐까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부담도 엄청 많았다. 장르 자체도 너무 다르고 '귓속말'도 '돈꽃'도 풍자의 내용들이 있던 것들이었다. 다른 매력도 느꼈던 것 같고 그런 결의 작품들을 했다면 사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비슷하지만 이렇게 표현하는 작품은 처음이어서 새로웠던 것 같다"고 끌렸던 이유를 덧붙이기도.

박세영은 스스로에 대해 진지한 사람이긴 하지만 재밌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렇기에 사회적으로 예민한 부분을 다루면서 시원한 사이다를 날려준 풍자 드라마 '조장풍'은 박세영을 더욱 이끌리게 만들었다.

"좀 더 색다른거에 끌렸던 것도 있었고 제가 도전하기에는 아예 연기를 새로 시작하는 것만큼이나 연기의 스타일이 아주 다른 캐릭터여서 시도해보고 싶었던게 있었던 것 같다. 저의 영역을 혹은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다. 못해도 괜찮아 시도하는 데 의의를 두자 했었는데 가볍게 하는 것 자체가 호흡이 다르다보니까 어려웠는데 조금씩 내려놓으면서, 신이 나서 하니까 점점 재밌어지고 시도도 더 하게되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 '잘해냈어' 보단 나 자신을 깨뜨릴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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