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 등 강제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 수사와 관련 “계좌 추적 등 강제수사도 검토 중”이라며 “해외 출국금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분석했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진술을 받았다”며 “그 결과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술한 관련자들 중에서는 유흥업소 여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관련자 중 수사 전환 대상자는 4명”이며 양 전 대표 외에 입건된 3명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다고 확실한 선을 그었다.
앞서 양현석은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와 태국인 재력가 밥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성접대를 제공하는가 하면, 조 로우를 위한 유럽 원정 성매매를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양현석은 계속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경찰은 ‘정마담’ 및 해당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여성들로부터 성매매 알선 정황과 관련한 유의미한 진술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9월 말소되는 데에다가 사건 발생 시점도 오래돼 혐의를 확정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출국 금지 이후 강제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해당 혐의를 입증할 유의미한 진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양현석은 성접대 외에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와 빅뱅 멤버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 수사 과정에서 증인의 증언의 막기 위해 협박 및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