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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엠넷이 의뢰"..'프듀X' 조작 의혹에 警 내사 돌입→이미 신뢰 바닥

입력 2019-07-28 1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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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방송캡처
'프듀X'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Mnet이 '프로듀스 X 101'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이미 대중들의 신뢰도는 바닥났다.

지난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에 대해 전날 Mnet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Mnet은 한차례 해명했으나, 들끓는 여론 때문에 결국 수사 의뢰를 했다.

앞서 지난 19일 종영된 '프듀X'는 투표 조작 논란 의혹을 받았다. 1위 김요한과 2위 김우석, 3위 한승우와 4위 송형준, 6위 손동표와 7위 이한결, 7위 이한결과 8위 남도현, 10위 강민희와 11위 이진혁의 표차는 모두 2만9978표다.

이뿐만이 아니라, 8위 남도현과 9위 차준호, 9위 차준호와 10위 강민희 등 '7494' 혹은 '7595'의 표차가 반복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또 5위 조승연과 6위 손동표, 17위 이세진과 18위 함원진의 표차가 10만4922표로 같았다. 조작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Mnet은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생방송 중 투표 집계를 담당한 제작진은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 그러나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이 득표율이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된 것"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올림을 해서 나온 결과라기엔, 표차가 이해가지 않았다.

결국 팬들은 '프듀X'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할 것을 예고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Mnet은 그제서야 정식으로 수사 의뢰를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Mnet이 떨어진 연습생 9명에게 엑스원의 멤버로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불러모아 회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신뢰는 바닥이 났다.

투표 조작 논란으로 인해, 만약 투표가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구설수에 휩싸였던 엑스원과 떨어진 연습생들의 상처 입은 마음은 되돌릴 수 없다. 20명의 연습생 중 그 누구도 더는 상처받지 않도록 명명백백하게 의혹에 대해 밝혀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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