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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조작 의혹 밝힐 것"‥'프듀X' 진상위, 오늘(1일) 제작진 고소장 접수

입력 2019-08-01 10: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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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사진=Mnet 제공
프듀X/사진=Mnet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프로듀스X101'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제작진 및 관계자들을 고소한다.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1일 법무법인 마스트를 통해 "고소(고발)장은 8월 1일 오전 11시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고소, 고발인은 260명. 피해 내역을 공개한 시청자는 378명이며 탄원인은 299명으로 이들은 모두 '프듀X' 마지막 회를 시청하고 유료 문자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들이다.

진상위 측은 "'프듀X'는 프로그램 취지가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아이돌을 선발한다'는 것에 있으므로, 시청자 투표가 존재하는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투표에 대한 공정성이 중요한 프로그램인 바, 투표에 대한 부정의 개입은 그 자체로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응원한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고소 이유를 전하며 "더 나아가 이와 같은 논란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데뷔조에 선발된 연습생 및 선발되지 못한 연습생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듀X'의 투표 및 집계과정에 조작이 있었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소속사 관계자들과의 공모가 있었던 것으로 추단되는 바(주식회사 씨제이이엔엠의 수사의뢰는 이와 같은 의심을 더욱 가중 시킴시킴),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도 고소·고발 대상으로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상위 측은 "본 사건은 투표조작 의혹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힘으로써 추후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 및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프듀X'의 투표 조작 의혹은 지난 19일 종영 직후 불거졌다. 유력 데뷔 연습생들의 탈락과 더불어 1위부터 20위까지의 득표 수가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와 연관이 있었기 때문. 게다가 29978, 7494, 7495 등 같은 패턴의 숫자들이 반복돼 의구심을 더했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침묵을 지키던 '프듀X' 제작진은 "결과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최종 순위에는 변동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해명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Mnet 측은 지난 26일 2차 해명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것.

그리고 지난 31일 경찰은 내사착수 5일만 '프듀X' 제작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CJ ENM '프듀X' 제작진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유료 문자 투표 집계를 맡은 데이터 업체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팬들은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하나되어 오늘(1일) 고소장을 접수하기로 한 바. 눈덩이처럼 논란은 커져만 가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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