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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데이터만 공개했어도"..'프듀X' 진상위, 제작진 고소→조작 밝힐까

입력 2019-08-01 1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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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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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프로듀스 X 101' 제작진들이 투표 조작 논란으로 인해 고소 당한 가운데, 진상위는 조작 의혹을 밝혀낼 수 있을까.

1일 Mnet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주식회사 CJ E&M 소속인 실행자들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 고발 했다.

고소, 고발인은 총 26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유료 문자 투표에 참여한 국민 프로듀서들이다. 진상위는 '프듀X'의 공정성의 중요성을 알리며, 추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고소,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로우 데이터를 공개했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앞서 '프듀X'는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마지막 회 생방송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2만9978표 차로 반복된 점, '7494'와 '7595'표 차가 반복된 점, 20명 연습생 득표수가 모두 7494.442 배수였다는 점 등 여러 가지로 의심을 갖게 했다. 계속해서 같은 배수가 반복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확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Mnet 측은 처음에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논란이 커졌을 땐, 오류가 있었을 뿐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프듀X' 제작진을 상대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사실을 알리자, 그제서야 수사기관에 직접 의뢰하겠다고 발표했다. 끝내 로우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지난달 31일 경찰은 수사 의뢰서를 받고 CJ E&M을 압수수색했다. 그리고 오늘(1일) 진상위가 제작진, 공모한 소속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소, 고발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2주 가까이 '프듀X'로 인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작 의혹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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