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와 전화연결로 큰웃음을 전했다.
8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레뒤오 무한도전'으로 꾸며져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은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앞서 "양심에 찔린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취자들과 전화 연결에 나섰다.
먼저 연결된 청취자는 "회식하고 술에 취한 회장님을 창원 중앙동이 아닌 부산 중앙동으로 보내드렸다"고 고백했다. 청취자는 "택시 할증도 더 붙고, 택시비만 10만원 더 나왔다고 하더라. 아직까지 모르고 계시는데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토로했다.
두 번째로 전화에 연결된 청취자는 "TV에 나오는 성형수술 사연을 보다가 남편에게 없다고 거짓말했다. 사실은 쌍꺼풀 빼고 다 했다. 사람들은 눈만 한 줄 안다. 코도 하고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회복기간 거치면서 조금씩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아는 제꺼다. 연예인만큼 드라마틱하게 변화는 없더라. 돌아간다면 차라리 차를 사야겠다. 결혼은 딱 그만큼인 사람이랑 했다. 여행이나 즐기면서 놀겠다. 어차피 불끄면 얼굴 안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쌍꺼풀과 지방재배치만 했다. 안 했으면 어디가서 60 소리 듣는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또 얄미운 직장 동료의 전화번호를 술집에 써놓고 '애인구함'이라고 적은 사연과 사무실 에어컨을 자신이 앉은 방향으로 바꾼 일, 남편 몰래 비상금을 만들어 놓은 에피소드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청취자들과 전화를 연결해 성대모사의 달인을 찾는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연결된 청취자는 결혼을 앞두고 있어 익명을 원했다. 청취자는 전라도 사람이라면서 응급실 상황극을 펼쳤다. 청취자는 박명수의 도움으로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상황극을 실감나게 재연하며 혈압재는 소리와 밤부엉이, 호주 까마귀 소리까지 흉내내 딩동댕 소리를 자아냈다.
이어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는 남양주에 사는 김아무개라고 밝혔다. 윤민수,임창정, 김종서 특유의 창법을 흉내내며 특징을 잡아냈지만 웃음이 터지지 않아 아쉽게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전화 연결에 성공한 청취자는 소프라노 성악가라고 차분하게 본인을 소개하며 조수미의 '챔피온'을 따라했다. 이에 박명수는 "꺾이는 부분이 재밌다. 비슷하다. 트로트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극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