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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실력은 기본, 음악이 잘생겨야"..'사인히어', AOMG 새 식구를 찾아서

입력 2019-08-23 07: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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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사인히어' 캡처
MBN '사인히어'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AOMG의 새 식구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22일 MBN 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사인히어'(Signhere)가 베일을 벗었다.

'사인히어'는 랩, 보컬, 프로듀싱 등 음악적 재능으로 한국 힙합씬을 이끌어갈 차세대 힙합 아티스트를 AOMG가 직접 선발하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젝트 프로그램. 수장 박재범을 비롯해 사이먼 도미닉(쌈디), 우원재, 그레이, 코드 쿤스트 등 AOMG 현역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본격적인 오디션에 앞서 심사위원들은 어떻게 해야 AOMG의 인재상에 대해 귀띔했다. 그레이는 "실력은 기본에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고, 쌈디는 "누군가 자신의 카피캣이 되고 싶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자기 것이 확실한 사람. 그런 사람 찾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해 과연 어떤 아티스트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기대를 모았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은 우승을 해 이름을 알리더라도 향후 진로는 스스로 모색해야 했지만, '사인히어'의 최종 우승자는 AOMG의 새 식구로 계약, 활동 기반을 안정적으로 제공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AOMG 직행 티켓을 얻는 만큼 참가자들은 다부진 포부를 안고 1라운드에 등장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 옐라디는 작곡 서바이벌 프로그램 '창작의 신' 우승자 출신임에도 그간 자신의 음악을 들려줄 공간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옐라디는 오로지 '사인히어' 참가를 위해 전 소속사와도 정리를 했을 만큼 재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함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옐라디를 비롯해 소주보이, 파트타임쿡스, 힙합 크루 바밍타이거의 보컬 소금, 싱어송라이터 니화 등 아티스트가 출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방송 말미에는 그룹 B.A.P 출신 문종업의 오디션이 예고돼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자들뿐 아니라 심사위원들 또한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사인히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AOMG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새 식구를 맞이할 플랫폼이기도 하기 때문. 그래서인지 성장 가능성보다는 당장 앨범을 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완성형 실력을 지닌 아티스트에 보다 더 시선이 쏠렸다.

길어지는 오디션에 심사위원들도 점차 지쳐갔지만 이들은 시종일관 날카로운 눈빛으로 참가자들을 살피며 아티스트 발굴에 힘썼다. 참가자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으며, 서로 의견이 갈릴 경우 상당 시간 회의를 거쳐 심사숙고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그러나 AOMG 소속 심사위원들이 오직 AOMG 입맛에 맞는 참가자만 선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 공정성과 대중성을 위해 이들 외에도 '50인의 리스너'가 존재했는데, 참가자가 이들 50명 모두의 선택을 받는다면 AOMG 측 심사위원들의 의견과는 상관 없이 '올패스'로 해당 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는 형식으로 관심을 모은다.

AOMG 새 식구 찾기가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긴 여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계약이 성사된 아티스트는 과연 누구일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N 힙합 서바이벌 '사인히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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