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임호 부부가 삼남매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 학원 34곳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교육 조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임호 부부가 삼남매와 함께 출연했다. 임호 부부는 각각 9살, 7살, 6살인 자녀를 두고 있었다. 삼남매는 일주일에 총 34곳의 학원을 다니며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거실에는 TV 대신 책이 한가득이었고, 문제집도 가득했다. 전문가들은 임호 부부의 집을 살피며 심각한 표정으로 체크했다. 첫째 선함이는 홀로 방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었고, 둘째 지범이는 셋째와 함께 같은 방을 쓰며 학습지 등 엄청난 숙제를 소화해냈다.
그러나 삼남매는 임호 부부와 달리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지범이는 아이큐가 132로 뛰어났지만, 숙제를 할수록 새로운 숙제가 늘어나자 일부러 오답을 적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임호 부부는 그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이미 두 아들은 임호 부부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임호의 아내는 아들을 혼냈고, 아들은 반항심에 어린 나이에 가출까지 감행했다. 그럼에도 임호 부부는 아이들의 교육 방식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질색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임호 부부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능력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못해주면 불안감이 생기더라. '내가 왜 이러지'라면서도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문가가 추천해준 학습지를 혼자만 알고 싶어하는 욕심을 보이는 등 모순된 행동을 했다.
문제점을 깨닫지 못하고 솔루션을 진행하는 임호 부부의 모습에 대중들은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열띤 교육열이 사교육을 조장한다고 말하며, '내가 왜 이러지?'라고 말하면서도 욕심을 보이는 모습에 실망한 것. 이에 부부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과연 임호 부부는 지난 교육 방식을 버리고 아이들을 생각하는 부모로 다시 거듭날 수 있을까. 임호 부부는 아이들을 위하는 교육 방식을 진행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