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놀면 뭐하니?'가 소방대원들의 일상을 카메라로 직접 담으며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스타들이 VJ로 나서 대중교통을 타고 우리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재석은 태안에서 버스를, 데프콘은 서울의 올빼미 버스를, 태항호와 이규형은 봉화 집배원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양세형, 유노윤호, 조세호는 각각 부천소방서, 수원소방서, 동래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의 일상을 담았다.
양세형의 말에 따르면 소방관 한 명당 시민 2500명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방관들은 밥을 먹던 중에도 신호음이 울리자 식사를 중단하고 급하게 출동했고 이들은 쓰레기통 문에 손가락이 낀 아이부터 병원을 가야 하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구조했다. 긴박한 상황들 속 양세형과 유노윤호, 조세호는 직접 도움을 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도.
조세호가 VJ로 있던 동래소방서에서는 환자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마음 아파하는 조세호에게 소방대원들은 "너무 마음에 두지 말라"며 착잡한 심정으로 위로했다. 또한 아파트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던 수원 소방서 구급대원은 "시민과 저희들이 안 다치고 귀환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 뭉클함을 안겼다.
이 외에도 데프콘은 새벽 3시3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서울 버스 차고장에 나와 새벽부터 생업을 위해 나서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태항호, 이규형은 봉화의 집배원을 따라 다니며 주민들의 살가운 정을 느꼈다. 집배원의 하루에 이들은 "오늘 하루만 따라다녔는데도 솔직히 힘들었다. 그런데 힘든 내색 하나 안 하셔서 대단하다"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유재석은 태안 시골 버스에서 버스 차장을 만나는가하면 어르신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스타들이 직접 VJ로 변신해 우리네의 일상을 담은 모습은 훈훈하면서도 인간미가 넘쳤다. 특히 소방대원들의 모습에는 끝없는 뭉클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소소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아낸 이번 '놀면 뭐하니?'. 이번 방송분을 본 많은 사람들은 우리들의 삶 곳곳에서 땀을 흘리는 이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포형을 보내고 있다. 따뜻함으로 물들인 '놀면 뭐하니?'의 카메라가 또 어떤 이야기를 담을 지 앞으로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