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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도박 인정' 승리→"성실히 조사" 양현석, 위기의 YG 패밀리(종합)

입력 2019-08-29 14: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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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양현석 / 사진=민선유 기자
승리, 양현석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에 이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경찰 조사를 위해 포토라인에 섰다.

29일 오전 9시 52분,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로 등장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는 트레이드마크인 모자도 쓰지 않은 채 포토라인에 서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조사실로 들어가기에 앞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짤막한 입장만 밝힌 양현석. 전날인 28일 출석한 승리와 같이 쏟아지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수사의 쟁점은 상습 해외 원정 도박과 ‘환치기 의혹’. 승리와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지에서 한 번에 최대 수천만 원을 걸고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또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달러로 빌린 뒤 국내로 돌아와 원화로 갚는 일명 ‘불법 환치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8일 경찰 조사에 출석한 승리는 12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다. 하지만 환치기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의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 또한 이날 조사에서 원정 도박 혐의와 환치기 혐의에 대해서 꽤 오랜 시간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과연 양현석도 승리와 같이 도박 혐의를 인정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도 양현석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와 태국인 재력가 밥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이들을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승리 역시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서 성매매부터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본래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지만 수사를 위해 입영을 잠시 뒤로 미뤄둔 상황이다.

과거 그룹 빅뱅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연예기획사로 성장한 YG엔터테인먼트.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YG패밀리’라는 별칭까지 지었던 이들.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연이어서 경찰청 포토라인에 서면서 YG패밀리는 또 다시 자존심을 구겨야했다. 여전히 대중들의 시선이 싸늘한 상황. 과연 경찰 수사에서 이들에 대한 혐의점이 확실시 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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