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정재욱이 개인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천명훈을 대신해 매력을 발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 게스트로 정재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SBS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정재욱에게 이지혜가 "사람들과 친했졌냐"고 묻자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자 괜찮아졌다. 나이가 들자 점차 선배보다 후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2001년 '잘가요'라는 곡이 히트를 치면서 잘나가던 시기에 정재욱은 "자만심에 빠진 나머지 코디나 매니저에게 막 대한 적이 있었다"며 "스스로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그러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이지혜도 "그룹 샵 활동 당시 연예인병이 심했는데 현재는 많이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잘가요'는 정재욱이 2년간의 무명시절을 끝나게 해준 곡. 정재욱은 "무명시절 잦은 설거지 때문에 주부습진이 걸렸었다"고 말했지만 "당시 무명 가수였음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지 않아 아직까지도 샌프란시스코에 가본 적이 없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라이브 무대를 위해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준비한 정재욱에게 이재혜는 "'교복을 벗고~' 이 노래로 대학 시절 많은 여자들을 꼬셨냐"고 물었고 정재욱은 "그렇다. 나한테 기대라"라고 농담삼아 말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오래전 그날' 라이브를 끝내고 정재욱은 "스무살의 설렘을 잘 전달하려고 했는데 어려웠다"고 하자 청취자들은 "어색한데도 귀호강해서 좋다",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등의 감상평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정재욱은 초보 게스트의 수줍음과 풋풋함을 더해 코너 소개를 하는 모습에서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