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가수 염따가 굿즈 판매로 하루 만에 4억원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굿즈 판매를 멈추기로 결정했다.
5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오늘 문 닫는다. 더 이상은 싫다. 그만 사 제발"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그만 사라고 했다. 나 지금 무서워서 얼마나 팔렸는지 보지를 못했다. 4일 동안 판다고 했지만 오늘 문 닫는다. 난 이미 수리비는 벌었고, 더 이상 돈 필요 없다. 오늘 문 닫는다"고 말하는 영상을 게재해 굿즈 판매 중지 의사를 전했다.
염따가 굿즈 판매로 하루만에 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염따의 굿즈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기 시작했다. 염따가 굿즈 판매를 시작한 이유는 다름 아닌 차량 파손 사고 때문이었다. 지난 9월 말, 염따는 동료 래퍼 더콰이엇의 벤틀리를 박아 차체 일부를 파손시키는 사고를 냈다.
더콰이엇의 벤틀리는 3억원대로 염따는 값비싼 수리비를 물어줄 생각에 "다시 망하게 생겼다"며 좌절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 염따는 지난 3일 "더콰이엇의 벤틀리 수리비를 벌어야 한다. 티셔츠, 슬리퍼, 새 후드티셔츠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영상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굿즈 판매 사이트 링크를 걸어놓았다.
염따는 굿즈 판매로 하루만에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염따는 4일 오후 1만 5천여명이 굿즈를 구매했다는 그래프와 함께 약 4억원에 달하는 매출까지 공개했다. 그러나 염따는 굿즈 판매를 위해 직접 포장 작업부터 배송 작업까지 해야 했고 이에 결국 구매 중지를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4일 오후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이제 멈춰"라고 말하며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만에 4억을 벌었다. 정중하게 부탁할테니 제발 이제 구매를 멈추기 바란다. 더 이상은 안돼. 내가 할 수 있는 택배가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염따는 " 더 이상 너희의 소중한 돈을 낭비하지 말란 말이야"라고 덧붙이며 "오늘 오후 나오는 염따와 창모의 새 앨범이나 들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따의 읍소에도 불구하고 그의 팬들은 여전히 굿즈 구매를 이어나갔고 염따가 벌어들인 수익은 더욱 클 것으로 예측된다.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굿즈 판매와 관련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취소 건수가 적힌 화면을 보여주며 "취소 잘 선택했다. 제발 취소해"라고 말하는가 하면 "택배 안 돼"라고 말하며 구매한 목록에서 강제 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염따는 옷에 사인을 해서 보내달라는 문의가 폭주하자 "사인해달라고 댓글 달지 마라. 이거 산 사람들, 나중에 사인회 같은 거 할 테니까 달지 마라. 사이트 폭파된다"라며 "댓글 달다가 담이 왔다"고 밝혔다.
결국 염따는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굿즈 판매를 멈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염따의 호소에도 구매를 이어나가는 짓궂은 반응의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대중들은 염따의 이같은 사연을 접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시선을 보냈고 염따와 염따의 티셔츠는 5일 오후까지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엄청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