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송가인이 '뽕 따러 가세'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는 사연자를 찾아 방방곡곡을 누빈 5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며, 마지막 장소로 강원도를 찾은 뽕남매 송가인, 붐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은 주현미의 '잠깐만'을 부르며 이별의 슬픔을 달래기도.
이날 아우라지역을 찾은 뽕남매는 독특한 직업의 사연 신청자를 만났다. 사연 신청자는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에서 뱃사공으로 일하고 있는 전제선."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는데. 이에 붐과 송가인은 "아직도 뱃사공이라는 직업이 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연 신청자는 송가인에게 "아우라지에 한 번 오셔서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것처럼 민요 열풍을 한 번 일으켜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사연 신청자의 나룻배에 올라탄 송가인은 멋드러진 경관 속에서 강원도 민요 '한 오백년'을 열창해냈고, 자신을 구경하는 어머니들에게 '강원도 아리랑',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 한자락도 선물했다.
그 뒤 뽕남매는 정선을 떠나 강릉으로 향했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분위기, 이에 약간은 센치해진 뽕남매는 그동안의 추억도 나눴다. 붐은 "곳곳마다 여행같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송가인은 "곳곳마다 힐링"이라고 답했다. 송가인은 "이 모든 게 다 추억이 될 거 같다"며 주현미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즉석에서 불러 보였다. 붐은 구슬픈 노래 자락에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이 되어서, 가인아, 다시 만나자. 나 항상 그 자리에서."라고 나름의 내레이션을 넣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강릉에서 송가인을 기다린 건 한 효자의 사연이었다. 김회준 씨는 송가인에게 "어머니와 밥 한 끼 함께 해달라"고 청했는데. 사람들을 좋아하는 어머니가 고향 강릉으로 돌아가 민박집을 열었지만, 손님이 잘 없어 늘 적적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는 것. 이런 어머니의 유일한 친구는 TV 속 송가인이었다. 어머니를 만난 송가인은 '천년바위'에 이어 어머니의 신청곡 백난아의 '아리랑 낭랑'까지 선사했다.
송가인은 사연 신청자의 '밥친구' 미션도 자연스럽게 행했다. "노래를 불렀더니 배가 너무 출출하다"고 너스레를 떤 송가인은 어머니를 위한 된장찌개를 직접 끓여냈다. 어머니는 송가인표 된장찌개에 100점을 줬다. 송가인은 어머니를 위한 고기쌈까지 싸드리며 사연자 대신 효도를 행했다.
이날 모든 촬영을 마친 송가인은 그동안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먼 여정을 같이 해준 시청자들에게도 인사를 올렸다. 송가인은 "전국민에게 보답드리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노래를 들려 드리러 갔다. 제가 더 힐링을 받고 감동을 받고 즐겁게 다녔다. 방송을 끝났지만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달려갈 것. 송가인 항상 응원해주시면 좋은 노래로 보답해드리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노래로 위로받으시고 힐링하시길."이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마지막으로 백난아의 '찔레꽃'을 시청자들에게 선물했다. 송가인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잠깐의 이별에 대한 슬픔을 달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