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후반부를 앞둔 '청일전자 미쓰리' 배우들과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한동화 PD를 비롯해 배우 김상경(유진욱 역), 이혜리(이선심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현봉식(하은우 역), 이화룡(송영훈 역), 박경혜(김하나 역), 백지원(최영자 역), 이초아(노재란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평균 3%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현실과 청일전자 직원들의 성장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공감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6회까지 방영한 소감과 관련해 이혜리는 "처음에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방송을 봤다"며 "이제부터 더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기자간담회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혀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상경을 비롯해 다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혜리에 대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이혜리는 스스로의 점수를 몇 점 정도로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점수보다는 기대해주시고 호응해주신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캐릭터로 남을 수 있게 열심히 연기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상경은 이혜리에 대해 "사실 저는 그 전에 혜리가 출연한 작품을 전혀 못봤다. 객관적으로 우리 작품에서 선심 역할을 혜리가 어떻게 하느냐를 본다"며 "혜리가 하는 역할 만큼 다른 배우가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인생작이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라고 이혜리를 칭찬했다.
그러나 감성과 스토리 중심인 드라마인 만큼 사이다 전개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주인공들의 행동과 상황이 드라마를 보기 힘들 만큼 답답하다는 지적. 이에 한PD는 "저희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사건 위주보다 정서와 희로애락, 감성 쪽에 포인트를 뒀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고 싶은 취지에서 시작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너무 쉽고 빠르게 결론을 내는 사건처럼 다루기보다 천천히 느리게 가면서 사람과 사이 관계성을 표현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면서 "지금은 그렇게(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속도도 날 것이고 감정들도 증폭돼 더욱 커질 거다. 앞으로 재밌는 게 더 많이 나올 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지원 또한 "조금은 느린 템포와 호흡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인데 현실에서는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인물이다. 드라마에서나마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들고 있으니까 애정, 관심, 사랑 많이 부탁드린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한PD 또한 "자극적이지만 통쾌하고, 그런 점은 다른 드라마에 비해 덜하다. 그러나 굉장히 잔잔한 감동, 큰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김상경 또한 "'청일전자 미쓰리'는 모두의 이야기 같다. 저희 드라마가 갖고 있는 진정성을 많이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