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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디즈니 회장, 스콜세지 등 거장들의 마블영화 비난에 "무례한 행동"

입력 2019-10-24 1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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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디즈니 회장이 마블 영화에 일침을 가한 감독들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 밥 아이거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혼란스럽다. 영화에 대해 불평을 하는 건 그들의 권리지만 관객들이 그 영화들에 실제로 어떤 생각과 반응을 하는지 모르는 듯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와 동시에 그는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마블 영화 스태프들에게 무례한 행동인 것 같다"며 "'블랙팬서'를 만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보다 못한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앞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마블 영화는 테마파크를 닮았다. 그건 영화가 아니다. 인간이 자신의 감정적인 경험을 다른 인간에게 전하려고 애쓰는 영화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역시 "마틴 스콜세지가 '마블 영화는 영화가 아니다'고 했는데, 영화를 볼 때 무엇인가를 배우고 얻기를 바라기에 그의 이야기가 맞다. 마틴 스콜세지는 친절하기 때문에 영화가 아니라고 비판한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처럼 비열하다고 하지는 않았다"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의견에 동조했다.

켄 로치 감독의 경우도 "마블 영화는 햄버거처럼 생필품으로 만들어졌다. 대기업을 위해 수익을 낸 상품을 만드는 거다. 그들은 영화의 예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일갈을 날렸다.

이처럼 많은 거장 감독들이 마블 영화에 대해 연이은 비판을 하자, 디즈니 회장은 영화에 대한 불평은 자유라고 하면서도 마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무례한 행동이라며 격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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