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사미자가 뇌경색으로 투병 중에도 연극무대에 오르는 연기 열정을 불태운 사실이 알려지며 존경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사미자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사미자는 지난 2005년에는 심근경색으로, 또 지난해인 2018년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지는 아픔을 겪었다고.
사미자의 남편 김관수는 "아내가 전날 지방 공연 다녀오더니 몸을 움직이질 못하더라. 그러면서도 새벽에 아침 생방송을 나갔다. 스튜디오에서 심상치 않으니까 제작진이 구석자리로 뺐다"고 사미자가 뇌경색으로 쓰러지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사미자는 "내가 자꾸 몸이 기울어지니까 제작진이 '왜 저러냐? 빨리 가서 조치를 취해라'라고 해 생방송 중에 이끌려 나왔다. 그런데 나는 이끌려 나온 것도 몰랐다"고 얘기했고 김관수는 "병원에 입원시켰는데 뇌경색이 왔다더라"고 덧붙였다.
사미자는 뇌경색의 여파로 다리 거동이 불편해졌다고. 김관수는 "전신마비와 마찬가지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지만 재활을 통해 이제는 혼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였다.
하지만 위기는 사미자뿐만 아니라 그들 가족에게 모두 찾아왔다. 남편 김관수는 그 무렵 넘어지며 안면 전체가 함몰되는 사고를 당했으며 큰아들은 후두암으로 투병하기도 했다. 김관수는 "큰아들이 먼저 가는 줄 알았다. 다른 병원에서 안 받아줄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행히 16시간에 걸친 수술 끝 현재는 '더 이상의 암세포는 없다'는 말을 들은 상황이다.
사미자 가족은 숱한 위기를 극복해내고 더욱 더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은 상태. 특히 사미자는 여전히 연기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며 연극무대에 오르고 있었다. 동료 연기자는 "뇌경색으로 쓰러지고도 두 달만에 휠체어를 타고 연극무대에 오르는 연기 열정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감탄하기도.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사미자가 있을 수 있었을 터. 올해 80세를 맞이한 사미자가 건강하게 연기 열정을 계속 불태울 수 있기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살아있는 전설로 남을 사미자의 앞으로를 더욱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