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지수 기자]성현아가 자신의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일 성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그때는 지옥이라 불렀고 지금은 그것은 결국 광야였다는것을 알았으며..잔가지를 처내어주시는 과정 안에서 나는 힘겨웠으나 깨닳았다"며 "그래서 이 모든것이 얼마나 축복인지도..광야안에서 버려진것과 얻은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라고 20년만의 방송 출연에 기쁨을 표했다.
이어 성현아는 "제가 뭐라고 저같은 게 뭐라고 다른분들은 더 힘드신분들 많은데"라며 "저따위것 때문에 dm을 통해 삶의 용기를 다시한번 내어주신다는 분들에게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해요.. 저는 멋진 여러분보다 더 모자란 사람이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여러분은 제가 아니예요 저랑은 비교도 할수없을만큼 소중하신 존재들이십니다"라고 밝혔다.
한 달도 안 되어 성현아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달라졌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 9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악플이 많이 달릴 때는 4000개씩 달리며 실검 1위를 장악한다"며 악플에 대한 극심한 걱정을 토로한 바 있다. 성현아를 향해 대중들이 끊임없이 악플을 쏟아냈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13년 성현아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됐다. 2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성현아는 1심과 2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그로부터 3년 뒤 2016년 6월 대법원 파기 환송에 의해 열렸던 마지막 항소심에서 성현아는 결국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성현아의 결혼 생활도 평탄하지 않았다. 성현아는 첫 번째 남편과 3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 2010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에 성공, 아들을 출산했으나 남편의 사업 실패로 따로 살았다. 지난 2017년 홀로 살던 두 번째 남편이 변사체로 발견됐고 이는 성현아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그녀는 지난 21일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 힘들고.. 참 무섭다.. 발을 딛고 설 수가 없는 곳"이라며 다가올 악플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방송 후 오히려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방송에서 보여준 그녀의 용기 있는 모습에 대중들이 마음을 연 것.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에서 성현아는 김수미를 만나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다"고 '엄마'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점을 언급했다. 지난 힘들었을 근황을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고백하는 그녀의 모습을 주목하며 하나 둘씩 대중들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어 성현아는 지난 1일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극심한 생활고와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성현아는 "배우로서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집안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되니까 못할 게 없었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던 이야기를 언급했다.
또 성현아는 "여러가지 일이 터지고 마무리되고 나니 내 손 안에 쥐어진 게 아무 것도 없었다"며 "다음 날에 월세 낼 돈도 빠듯한데. 계산이 하나도 안될 정도로 머리가 하얬다"고 눈물을 보였다. 방송 전파를 통해 지난 날 힘들었을 그녀의 진심이 전해지고 싱글맘으로 거친 세상을 향해 우뚝 선 그녀가 대견한 걸까. 지금도 그녀의 개인 SNS 계정에는 응원의 진심이 담긴 선플이 빼곡히 채워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