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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봄날만 가득"..'두시만세' 캔, 21년간 싸움 없는 진정한 '쾌남'들

입력 2019-11-22 15: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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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 캡처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캔이 신곡 홍보부터 21년 의리 비결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의 자체발광 초대석 코너에서는 그룹 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캔은 지난 19일 새 싱글 '쾌남'을 발매했다. '쾌남'은 대중의 추억 뒤편에 잠든, 수많은 터프가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록 댄스 장르의 노래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후 약 1년여 만에 발매한 신보.

배기성은 최근 박준형과 함께 빼갈프로젝트로 활동했던 근황에 대해 "제가 '대학가요제'로 93년에 데뷔했는데 저에게는 역사다. 마침 또 옷을 검정색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준형과 정경미는 "흑역사라는 말이냐"고 질문했고 배기성은 "아니다. 좋은 추억이었다"며 2집 계획에 대해서는 "조금 더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원은 '캔리'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했다고. 그는 "'눈물 한 잔'은 제 성격이다. 캔 활동에서는 배기성 씨의 터프함과 제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있다. 그런데 진짜 제 성격은 털털하다. 술로 비유하자면 저는 막걸리고 배기성 씨는 와인이다. 그래서 솔로할 때에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한 배기성은 '치킨러너' 개인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먹는 것만 보여드리면 안 돼서 치킨 먹고 5천 보 이상 걷는 거다. 전국에 있는 소상공인 프로젝트다. 메이커 치킨이 아니라 개인으로 하시는 분들을 찾아간다"고 의미 있는 방송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새로 발표한 싱글 '쾌남'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DJ 박준형은 캔의 '쾌남' 쇼케이스 진행 당시 배기성의 아내 쇼호스트 이은비가 사회를 봤음을 언급했다. 그러자 배기성은 "확실히 부부끼리 하니까 말을 못 하겠더라"고 쇼케이스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종원은 "끝나고 깜짝 이벤트로 곡을 써서 영상을 만들었다. 기성이와 21년 째인데 나는 이 녀석이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 걱정했다. 구속 받는 거 싫어했는데 진짜 애처가다"고 덧붙이기도.

이종원은 그러면서 "자기 혼자 집밥 먹는 게 부럽다. 나는 인스턴트 먹는데 웰빙으로 살 때 부럽다. 제수씨가 싸줘서 가져오기도 하는데 정말 부럽다"고 결혼한 배기성이 부러운 지점에 대해 밝혔다.

캔은 21년 동안 한 번도 안 싸웠다고. 배기성은 "초창기에 이종원 씨와 친해지려고 한 번 술을 마시고 나서 단둘이 아무런 이유 없이 술을 마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형하고 저는 고생을 많이 하고 20대 후반에 만나서 그렇다. 두 살 차이니까 싸울 수가 없다. 혼나거나 잔소리를 했으면 했지 싸우지는 않는다"고 싸움이 없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배기성은 중독성 강한 '쾌남'이 수능 금지송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에 "'루시퍼' 정도까지만 사랑해달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이종원은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배기성은 "건강하시고 캔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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