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함께 큰 웃음 전하기에 나섰다.
5일 오전 생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은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앞서 연말을 앞둔 청취자들의 소소한 소원을 전했다.
박명수는 연탄 배달 나눔에 나섰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는 "저도 연탄 배달 나눔을 해봤지만 몸이 힘들다. 마음은 더 하고 싶은데, 몸이 찌뿌듯하고 따라주질 않는다. 봉사도 젊을 때 해야 한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한 청취자는 전세금을 돌려 받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 것이다. 요새 빌라로 사기치는 사람들 있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이나 정신없이 바빠서 놓치는 부분들이 있는데 체크를 잘 해야한다. 그런 물건들을 중개하시는 분들도 확실하게 피해보지 않게 해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고 제품을 완판하고 싶다는 청취자와 전화 연결에 나섰다. 박명수는 "저도 중고 거래를 자주 한다. 어제는 박스도 뜯지 않은 휴대폰 케이스를 1/3 가격으로 득템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청취자는 "방금 명품 가방 중고거래에 성공하고 돌아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청취자들과 전화를 연결해 성대모사의 달인을 찾는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연결된 청취자는 익명을 요구했다. 청취자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의 효과음을 준비했으나 땡소리를 들었다. 박명수는 "저도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뭘 할지는 알겠는데 몸풀이였으니까 그 다음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의 포인트 멘트를 따라했으나 땡소리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M'의 심은하를 따라한 청취자는 땡소리를 받고 아쉽게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로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 역시 익명을 요구했다. 청취자는 서울대공원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린 염소 소리를 흉내냈다. 박명수는 "엄마~ 아빠 염소소리는 옛날 감성이다. 아날로그적이었지만 분위기는 좋다. 한번은 터지겠다"며 날카롭게 땡을 쳤다.
이어 하리수 목소리로 보아 노래에 도전했다. 청취자는 하리수가 부르는 보아 노래로도 땡소리를 받았다. 박명수는 "고비를 넘겨야 터진다. 과정은 정말 웃기다. 사나이가 뜨거운 고구마 먹는 소리도 기대하겠다"고 위로했고 이어진 성대모사에서 청취자는 뜨거운 고구마 먹는 소리를 현실적으로 따라했지만 실패했다.
세 번째 도전자도 익명으로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구애하는 새소리와 송년회를 앞두고 맥주병을 따서 맥주 따르는 소리와 발정난 오리 소리를 준비한 청취자. 그는 "그냥 새소리가 웃겼다"는 박명수에게 딩동댕을 받았고, 청량감 넘치는 맥주병 따는 소리로 다시 한 번 딩동댕 소리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터진다. 됐다"고 좋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발정난 오리소리에 도전한 청취자는 "좋다. 잘했다"를 연발하는 박명수에게 딩동댕을 받고 원하는 상품을 획득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