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우아한 모녀’ 오채이, 김흥수 향한 배신감에 죽음 시도‥ 차예련과 옥상에서 대치(종합)

입력 2019-12-11 2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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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아한 모녀'
/사진=KBS2 '우아한 모녀'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차예련과 오채이가 옥상에서 대면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과의 이별 후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린 홍세라(오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많은 반대 속에서도 한유진(제니스, 차예련 분)을 향한 구해준의 사랑은 단단했다. 행복한 두 사람을 본 데니정(이해우 분)은 “정말 연애라도 하는 것 같다”고 혼잣말했고, 돌아온 한유진에게 “기분 좋아 보인다”며 씁쓸해했다. 한유진은 힘들어하는 홍세라를 위해 엘리베이터 사건을 덮어두기로 했다.

괴전화와 마네킹으로 협박을 받은 서은하(지수원 분)는 악몽에 시달렸다. 그녀는 30년 전 자신에게 살인자라고 말했던 차미연(캐리정, 최명길 분)을 떠올리며 두려워했다. 잠에서 깬 후 그녀는 홍세라의 방에 들어갔고, 약을 먹고 자살기도를 한 딸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홍세라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서은하는 “홍세라 이렇게 만든 사람들 가만히 안 두겠다”며 분노했다.

서은하는 구해준의 집을 찾아가 조윤경(조경숙 분)과 구해준에게 “네 말대로 내 딸 망가졌어. 누가 망가뜨렸는데? 네가 망가뜨렸잖아. 우리 세라 살려내”라고 소리쳤다. 이후 서은하는 조윤경을 따로 만나 “40년 우정이 고작 그딴 계집애 때문에 깨질 만큼 가벼워? 너마저 등 돌리니까 그 어린 게 기댈 데가 없잖아. 내가 해준이 살리려고 얼마나 애썼는데. 더는 안 당해, 우리 세라 당한 것 몇 백 배로 돌려줄 거야”라고 분노했다. 이후 조윤경은 홍세라의 병문안을 갔고, “나는 용서했지만 해준이는 내가 어떻게 못 해”라며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자신이 죽음을 시도한 것을 알면서도 구해준이 병원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안 홍세라는 ‘오빠는 내가 죽어야 올 거야’라고 생각하며 크게 충격받았다.

힘들어하는 홍세라를 본 한유진은 “죄를 물려준 부모들은 자신들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기억이나 할까. 복수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봐. 30년을 준비했는데 빨리 끝내고 훨훨 떠나고 싶다”라며 힘든 속내를 데니정에게 털어놨다. 데니정은 “구해준부터 추락시켜. 이 지점에서 구해준, 홍세라한테 흔들리지 않을까”라고 답했고, 그 말을 듣던 한유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생각에 잠겼다. 구해준의 결혼을 밀어붙이기 위해 구재명(김명수 분)은 한유진을 공금횡령 명목으로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

구해준을 향한 집착과 배신감에 사로잡힌 홍세라는 가족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병원을 몰래 빠져나갔다. 그녀가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회사 옥상이었고, 이를 본 한유진은 이상하게 생각했다. 결국 홍세라를 쫓아갔고, 두 사람은 옥상에서 대치했다. 한유진은 나쁜 생각하지 말라며 홍세라를 말렸지만, 그녀는 “네 눈으로 똑똑히 봐. 네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너는 평생 이 순간을 기억하게 될 거야”라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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