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대 새해맞이 쇼 '뉴 이어스로킹 이브' 무대에 올라 전 지구를 홀린 그룹답게 놀라운 무대를 펼쳤다.
31일(현지시간) 생방송으로 미국 방송국 ABC의 새해맞이 라이브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20,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이 진행됐다. 이날 타임스퀘어 무대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포스트 말론, 샘 헌트, 앨라니스 모리셋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재기드 리틀 필' 등이 오른다고 예고돼 뜨거운 관심을 더했고, 우리나라 역시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1일(한국시간) 오전 9시55분부터 엠넷을 통해 생중계로 함께했다.
이날 뉴욕 타임스퀘어 공연은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배우 루시 헤일이 이끌어나갔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모인 팬클럽 아미들은 양손에 방탄소년단 이름이 적힌 슬로건과 응원봉을 들고 운집했다.
"전 지구를 홀린 그룹"이라는 소개 멘트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 속 히트곡 'Make It Right'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선보였다. 'Make It Right'는 웅장한 계단에서 퍼포먼스를 펼쳤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무대 아래로 내려가 뉴욕 거리를 활보하며 팬들과 함께했다. 가까이 다가오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팬들은 연신 "BTS"를 외치며 화답하기도.
무대가 끝난 후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하기도 했다. 안현모는 "공연을 한 모든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2020년이 되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장에서 서로 포옹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특히 뷔와 지민은 휴대폰에 이 순간을 담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RM은 "6살 때부터 영화 '나 홀로 집에'서 지켜보던 광경이다"라고 미국 큰 행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로서 방탄소년단은 2020년 새해 첫날부터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됐다. 전 지구를 홀린 그룹이라는 완벽한 수식어를 가지게 된 방탄소년단이 2020년 보여줄 활약에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美ABC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등 미국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매년 최대 규모로 열리며, 5시간 30분간의 특별 공연으로 최대 2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