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D-day]'싸패다' 윤시윤X정인선, '찐싸패' 박성훈 잡고 권선징악 맞을까

입력 2020-01-09 07:30:05
    • 복사완료!

사진=tvN
사진=tvN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윤시윤과 정인선, 박성훈 주연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호평과 아쉬움의 상반된 반응 속 종영한다.

오늘(9일)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극본 류용재·김환채·최성준, 이하 '싸패다')가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신선한 소재와 설정, 그리고 윤시윤, 박성훈, 정인선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던 '싸패다'. 그러나 첫 방송부터 1.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하더니 4회 이후 줄곧 미세하게 상승한 2%대를 유지하며 고전했다. 10회, 11회 시청률은 다시 1%로 떨어졌다가 지난 14회 기준 2.4%를 기록, 방영 말미까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됐다.

정작 시청층 사이에서는 이 같은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 아쉬움의 목소리가 크다. 스릴러 요소가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개나 스토리 면에서 다소 루즈함을 보이기도 했던 것도 사실. 그러나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가 이를 상쇄하며 긴장감을 더해줬기에 드라마가 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이 가운데 극의 중심인 윤시윤의 활약이 단연 두드러진다. SBS 드라마 '녹두꽃' 이후 차기작으로 '싸패다'를 택한 윤시윤은 마음 약하고 소심한 호구와 착각 살인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다. 착한 육동식의 용감한 반란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한편, 기억을 잃고 자신을 살인마라고 굳게 믿는 익살스러운 연기는 코믹함을 더했다. 허성태 등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도 감초 역할을 했다.

박성훈 또한 극중 진짜 싸이코패스로 변신, 섬뜩함을 자아냈다. 약자를 살인하며 희열을 느끼고 스스로를 포식자라 여기는 잔혹한 캐릭터를 박성훈은 성공적으로 구현해내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정인선은 아역배우 출신답게 노련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차분하지만 집요하고 정의감 있는 경찰 심보경은 윤시윤과 박성훈 사이에서 사건의 흐름을 따라가며 탄탄하게 균형을 잡아줬다.

극이 말미로 달려가면서 윤시윤, 정인선과 포식자 살인마 박성훈의 대결 구도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15회에서는 박성훈이 정인선을 인질 삼아 윤시윤으로 하여금 유비를 살해하도록 종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성훈은 아버지마저 살해할 만큼 폭주하고 있는 반면, 윤시윤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인에게 해를 입히기보다 자신의 복부를 칼로 찌르며 위기를 넘기는 모습으로 선한 본성을 시사했다.

종영을 앞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과연 권선징악의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윤시윤과 정인선은 박성훈의 끝없는 연쇄 살인과 악행을 저지할 수 있을지 그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후속으로는 '머니게임'이 오는 15일부터 방영 예정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