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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킹 피해자→사생활 유출"..주진모, 추락한 이미지 어떻게 극복할까

입력 2020-01-12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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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사진=본사DB
주진모/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주진모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생활 문자들이 공개돼 수 일 째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 10일 주진모의 지라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지라시에는 주진모의 것으로 추정되는 운전면허증 등이 나와있었고 그가 지인과 주고 받은 대화 내용 캡처본이 있었다. 대화 속에는 여성들의 사진이 올라와있었으며 여성들의 사진을 보며 성희롱적인 발언을 한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앞서 주진모는 지난 7일 휴대폰 해킹 피해를 당했음을 알리며 해커로부터 사생활 유포 협박을 받았음을 알렸다. 주진모는 해당 협박에 응하는 대신 강경대응을 선포하며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로부터 3일 만에 공개된 지라시는 충격적이었다. 실제 주진모의 휴대폰 속 내용이 맞다면 주진모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 이 같은 지라시가 확산되자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지라시 작성과 유포 행위 모두 법적 처벌 대상임을 알렸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 선언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공개된 대화 내용이 잘생긴 얼굴로 바른 생활을 할 것 같았던 주진모의 이미지와 대조됐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는 또 다른 피해를 낳고 있다. 해당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추정되는 연예인을 향한 비난 역시 쏟아졌고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은 SNS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대화 속 등장하는 여성들의 모습 역시 그대로 노출되며 2차 피해를 겪고 있다. 또한 MBC '뉴스데스크'에서 실명을 공개하며 논란은 더욱 커지기도.

주진모는 분명 해킹 피해로 인한 사생활 노출의 피해자이다. 하지만 그를 향한 시선들이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것은 사실. 여기에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SNS를 통해 "당신들의 대화는 우리에게 그리 낯선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정준영 단톡방 논란을 언급했다. 해당 대화 내용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경찰은 주진모를 포함해 해커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십 여 명의 사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해커에 대한 처벌은 분명히 내려져야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주진모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이 호의적으로 돌아설 수 있을지 여부 역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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