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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젝스키스, 23년차 티격태격 케미 #현실싸움 #타도H.O.T.(종합)

입력 2020-01-31 00: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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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해피투게더4' 캡쳐
KBS2='해피투게더4'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젝스키스가 23년차 케미를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데뷔 23년차 '젝스키스'가 완전체로 출연해 배꼽 잡는 입담과 환상의 팀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은지원은 오늘 걱정되는 멤버로 이재진을 뽑았다. 혼자 생각하면 되는 걸 말로 뱉는다는 것. 그러면서 은지원은 이미 이재진을 겪어본 유재석에게 의지하고 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 역시 "살찍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되는 스타일."이라며 은지원의 걱정에 공감했다.

유재석은 "재진의 별명이 '모난 O형'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무한도전' 시절, 유재석의 반말에서 비롯된 에피소드를 떠올렸는데. 이재진은 "저한테 말을 계속 거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그리고 첫 만남에 저에게 반말하지 않았냐."라고 언급했고, 유재석은 "미안하다."라며 급 사과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알던 사이니까."라고 당시 반말했던 이유를 설명하기도. 은지원은 "얘 의도는 반말해서 기분 나쁜게 아니다. 나도 저렇게 가까운 친분이 있었나, 생각한 것."이라고 이재진의 진짜 의도를 대신 설명해줬다.

김재덕의 절친 토니안도 화두에 올랐다. 김재덕이 은지원이 토니안과 헤어지라고 두시간 동안 설득했던 일을 폭로한 것. 이에 은지원은 "(김재덕도) 독립할 때가 됐지 않냐. 그래야 토니안도 결혼을 하고, 홀로서기를 해야 하지 않냐."라며 오히려 김재덕을 생각하는 마음이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김재덕은 "(당장) 떨어질 수가 없는게 지금 집 소유는 토니 형, 저는 전세로 들어가 있다. 계약이 좀 남았다."라며 독립 권유를 차단했다.

장수원은 토니안과 김재덕 사이를 질투한 적이 있었다. 장수원은 "예전에 H.O.T.와는 경쟁 구도가 있어서 그렇게 친하지 않았다. 군대에서 만나, 지원이 형보다 오히려 토니를 챙기는 모습이 있더라."라고 여전한 질투도 드러냈는데. 하지만 이날도 김재덕은 토니안과 장수원 중, 고민 없이 토니안을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진은 이런 김재덕을 '간신배 프락치같은 놈'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이어갔다.

장수원은 이재진과 은지원의 싸움도 폭로했다. 이 일은 무려 김재덕의 생일날 일어났다고. 장수원은 "술자리에서 지원이 형이랑 재진 형이 사회적인 얘기들을 하다가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 그러다 재진이 형이 반말 비스무리한 말을 던졌는데, 지원이 형이 재진이 형한테 '한 번 더해봐' 하면서 (싸움이 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싸움 당사자인 이재진은 옷이 늘어날까봐 멱살을 잡지 않고 이마를 대고 싸웠다고 밝혀 또 다시 웃음을 줬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1997년도 추억했다. 데뷔 이후 각 멤버들의 집 앞엔 100~200명의 팬들이 몰리고, 차를 타고 움직일 땐 택시 수십대가 따라붙었다는 얘기도 이어졌는데. 이에 은지원은 그 탓에 바깥 활동을 자제하게 되며 게임에 빠지게 된 거 같다고도 말했다. 젝스키스는 당시 최초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를 여는 영광도 안았었다.

장수원은 문자를 보낸 팬들에게 답장을 보내주고 있는 사연도 공개했다. 장수원은 번호를 오랫동안 쓰고 있는 탓에 현번호를 알고 계신 팬들이 많다며 "개인적인 것부터 선물도 보내주고 여러 문자들이 온다. 웬만해선 계속 답장을 해준다. 보내다가 안 보내는 건 제가 안 읽는게 느껴질까봐. 제가 답장할 수 있을 정도로 문자가 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은지원은 문희준 단답 사건도 언급했다. 은지원은 "인지 못 하고 지나갔던 일인데 희준 씨가 이 일을 계속 얘기하더라."라고 난처해 하며 "같이 앉을 일이 있었는데 희준이가 제 옆에 앉았다. 저는 선배님이 옆에 있으니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희준 씨가 '리더로서 많이 힘들죠' 하길래 제가 '네' 했다."라고 당시 일을 언급했다. 그리고 이 얘기를 들은 이재진은 "오늘 처음 듣는 얘기인데 멋있다. 뭔가 이긴 거 같은 느낌."라고 만족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은지원은 유독 H.O.T.를 의식하며 무리수를 던진 멤버로 김재덕을 뽑았다. 은지원은 "무대 보면 특수장치가 있지 않냐. 나가면 안 된다. 죽는다. 그런데 (김재덕이) 자꾸 나갔다. 딱 나갔는데 마침 불이 나와 온 몸에 불이 붙은 적이 있다. 다행히 큰 불이 아니고 '확' 꺼지는 불. 애가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닭똥 냄새가 나더라. 순식간에 지나가서 (불이 붙은 줄도) 몰랐다."라고 증언했다. 김재덕 역시 "피부도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은지원은 "이제 이 얘기 그만했음 좋겠다. 정작 H.O.T.는 아무도 이 얘기 안 한다. 구차하다."라고 힘들어했다.

이날 방송을 마치며 은지원은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인 만큼 트랜드에 맞추려 시도했으나, 저희만의 감성을 버리지 못하겠더라. 저희와 공감대가 있으시다면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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