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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 장민호 꺾었다…영탁 본선 2차 眞(종합)

입력 2020-02-07 0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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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내일은 미스터트롯’
TV조선 : ‘내일은 미스터트롯’

[헤럴드POP=최하늘 기자]1:1 데스매치로 김호중이 장민호를 꺾었다.

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로 다음 본선진출자를 가리는 경쟁무대가 이어졌다.

엄청난 고음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경민과 촉촉한 음색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성이 데스매치로 맞붙었다. 김경민은 2000년 생으로 풋풋함을 자랑했다. 반면 신성은 데뷔 9년 차 현역 트로트 가수였다. 김경민은 신성을 견제하며 “고음불가 신성 형님을 시원하게 밀어버리겠다”며 포부를 밝혔고 신성 역시 “잘 가라”라는 노래 한 구절로 김경민의 도발을 받아쳤다.

앞서 데스매치 상대를 정하는 과정에서 김경민은 현역부의 신성을 지목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성은 김경민과는 오래 전부터 알던 동생이라면서 “나를 택한 걸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말한 바 있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조영수 작곡가는 두 사람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서 김경민에게는 “톤이 안정되어 있지만 그만큼 노래가 일정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성에게는 “저음이 매력적인 반면에 고음에서 발음이 부적확해지고 고왔던 소리가 얇아지는 게 문제다 자신감을 가지면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윤정 역시 힘을 빼는 연습을 해야 하는 사람과 힘을 줘야 하는 연습을 해아 하는 사람이 있다라면서 “제 기준에서 더 쉬운 게 뭔지를 판단해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김경민이 승리하면서 신성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에 성공했다.

뮤지컬 전공의 대학생 옥진욱과 아이돌 출신 황윤성이 1:1 데스매치로 맞붙었다. 옥진욱은 화려한 탭댄스 실력을 뽐내며 ‘동반자’를 부르며 무대를 완성했다. 그러나 무대를 본 신지는 “탭댄스를 잘 하고 있나 보느라 노래가 잘 안 들렸다”며 아쉬워했고 김준수 역시 이에 동의했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황윤성은 ‘자옥아’를 선곡해 색다른 편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박현빈은 아이돌부를 유심히 지켜봤는데 “아이돌부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자신에 맞는 노래와 퍼포먼스까지 좋은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박현빈은 옥진욱에 대해서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면 정통 트롯의 진한 맛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윤성과 옥진욱의 대결 결과 황윤성이 9:2로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데스매치로 김준수 닮은꼴의 이도진과 국악계를 평정한 강태관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도진은 데스매치 상대를 고르는 과정에서 “다들 동생들만 있더라 차마 같이 아이돌부에서 올라온 동생들을 뽑을 수 없어서 강태관을 뽑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윤정이 강태관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도진은 “잘못된 선택을 했구나 싶었다”며 당황하기도 했다. 이도진과 강태관의 무대를 본 김준수 마스터는 “아이돌과 국악인이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두 분 다 높게 평가하고 싶다”면서 이도진에 대해서 “잘 하는 범위 내에서만 불렀으면 좋지 않았을까 클라이맥스에서 무리했던 점이 아쉬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반면 강태관에 대해서는 강점을 잘 살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성은 “창을 하셨다고 했는데 실망을 했다 호흡이 너무 짧다”고 말하며 냉정한 평을 내놨다. 이도진과 강태관의 대결 결과 강태관이 승리하면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강태관은 이도진을 8:3으로 꺾었다.

현역부의 맏형이자 본선1차 진을 획득한 장민호와 타장르부로 등장해 예선 진을 얻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던 파바로티 김호중이 데스매치 상대로 무대에 올랐다. 장민호는 김호중을 견제하면서 더 이상은 진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호중은 장민호의 음악 인생에 흑역사를 만들어주겠다면서 만만치 않은 견제를 드러냈다. 장민호는 “호중이가 워낙 성악으로 탄탄하다 호중이가 서양의 미를 보여준다면 저는 동양의 미를 보여주어야 겠다”면서 현역 트로트가수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 다짐하며 무대에 올랐다. 장민호와 김호중은 무대를 마친 후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고 진정한 승수사들 답게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마스터들의 투표 결과 김호중이 승리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장민호가 탈락했다. 무대 뒤에서 장민호는 “잘했다 축하한다 이런 게 경연이다”라면서 호쾌하게 김호중의 승리를 축하했다.

한편 대디부로 참가해 본선2차까지 오른 노지훈이 리틀 남진으로 불리던 신동부의 김수찬을 꺾고 승리한 가운데 진또배기를 불러 청국장 보이스라는 별명을 얻은 이찬원과 안성훈이 대결 결과 이찬원이 승리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Y2K출신 고재근과 군 전역을 앞두고 있는 최정훈이 1:1 데스매치 대결로 무대에 올랐고 고재근이 최정훈을 꺾고 승리하면서 고재근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었지만, 최정훈은 자대로 복귀하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 마스터들의 선택으로 류지광, 김수찬, 남승민, 그리고 안성훈이 추가 합격자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장민호 역시 관객들의 투표로 133표를 받으며 부활의 기회를 얻었다. 본선 2차전 데스매치의 진은 ‘막걸리 한 잔’을 부르며 호평을 받은 영탁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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