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성민과 고수의 토빈세 도입 준비로 또다시 갈등이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 9회에서는 ‘허재(이성민 분) 라인’이 된 채이헌(고수 분)이 이혜준(심은경 분)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허재는 채이헌을 국제금육국장으로 임명했다. 허재는 채이헌의 집을 찾아가 “한국형 토빈세를 도입하자”며 “극비리에 준비해라. 채병학 교수가 한국형 토빈세 틀을 만든 적이 있다”고 주문했다. 채이헌은 “채병학의 아들 채이헌인 기재부 채이헌이 하는 게 조건이다”라며 수락했다.
토빈세 도입을 위한 인원을 구성해 회의를 하던 채이헌은 ‘시간 되면 잠깐 뵐 수 있냐. 댁 앞으로 가겠다’는 이혜준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혜준은 “지난 번에 드린 음성파일은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었고 채이헌은 “이 사무관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며 “허재 경제부총리가 날 국장으로 지명한 건 내가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혜준은 “어떤 일이냐”고 물었고 채이헌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혜준은 “음성 파일이 제가 지난 번에 드린 것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채이헌은 “이 사무관은 그 음성 파일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못 박았다. 이혜준은 “그럼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알아봐야겠다”며 돌아서려 했다.
채이헌은 “사무관 개인이 국가 경제에 대해 옳고 그른 걸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혜준은 “채이헌 국장님. 옳고 그른 건 상대적인 게 아니에요”라며 뒤돌아섰다.
한편 회의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한 유진한은 국제금융부를 찾아 멀리서 이혜준을 바라봤다. 이후 국제금융부 직원의 등장에 허둥지둥 자리를 피하던 유진한은 고모부의 전화를 받고 밖으로 나가는 이혜준을 따라 서둘러 내려갔고 사무실로 들어가던 채이헌(고수 분)은 이런 유진한의 모습을 지켜본 후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혜준을 찾아온 고모부 진수호(김정팔 분)은 “혜준아. 이 중에서 상장될 만한 곳을 알려달라”며 혜준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다. 혜준은 “제 업무와는 상관 없다”며 거절했지만 놔주지 않는 고모부에게 “고모와 고모부 아직 젊은데 착실히 일하시면 되지 왜 자꾸 이런 헛꿈을 꾸시냐”며 답답함에 소리쳤고 진수호는 “티끌 모아 태산? 대한민국에서는 티끌을 모아봤자 먼지다”라며 소리쳤다.
이를 지켜보던 유진한은 진수호를 따라가 “꼭 상장할 기업 중에서 골라야 하냐”며 접근한 후 자신을 의심스럽게 보는 진수호에게 화분을 선물하며 명함을 건넸고 돌아와 이혜준의 정보를 검색하며 미소지었다.
이런 유진한에게 나준표(최병모 분)가 찾아와 “기재부가 토빈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흘렸다. 유진한은 “채 국장 관련 할 말이 있다”고 이혜준을 불러낸 후 이 사실을 알렸고 이혜준은 “할 말이 이거냐”며 “이걸 왜 나에게 말하냐”고 물었다.
유진한은 “이 사무관이 이걸 허재 부총리(이성민 분)에게 보고하면 도움이 되지 않겠냐”며 “기밀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거다. 이 사무관은 그걸 제일 먼저 파악한 거고”라고 말한 후 “이 사무관과 함께 있을 이유가 필요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유진한은 “나는 이 사무관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남대문 갈치조림을 함께 먹으러 가자”고 말했고 이혜준은 “나는 당신 어머니가 아니다. 싫다”라고 서둘러 자리를 떠나며 “미친 놈”이라고 분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