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욕심나"…'침입자', 송지효X김무열 뛰어들게 만든 매력적 미스터리 스릴러

입력 2020-02-12 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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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 김무열/사진=황지은 기자
배우 송지효, 김무열/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송지효, 김무열이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를 완성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손원평 감독과 배우 송지효, 김무열이 참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손원평 감독/사진=황지은 기자
손원평 감독/사진=황지은 기자

손원평 감독은 "'아몬드' 쓰던 시절 생각했다. 아이를 낳고 아이가 기대와는 다르게 커도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됐다. 가족을 가족으로 만드는 게 뭔지 생각했다고 할까. 당시 썼던 여러 가지 작품들의 테마가 녹여 있다"며 "'아몬드'는 따뜻한 성장 소설로 녹여냈지만, 영화로는 미스터리하게 풀어내고 싶었다. 모두에게 있는 게 가족이고, 사는 게 집인데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소재에서 약간 비틀어지면 가장 큰 공포가 온다고 생각했다. 공포는 가장 가까울수록 무서운 것이기 때문에 그런 주제를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담아내 풀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송지효가 감춰왔던 비밀을 조금씩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인물 '유진'으로, 김무열이 가족을 지키려는 남자 '서진'으로 분해 폭발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송지효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가 재밌는 걸 떠나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무조건 달려갔다. 찍으면서도 시나리오의 느낌을 잘 살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었다. 또 장르물을 해본지 오래되기도 했고, 김무열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익숙해 하거나 좀 어울릴 법한 장르와 다르게 나만의 새로운 시도를 했다. 영화를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기대되고, 욕심낸 만큼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배우 김무열, 송지효/사진=황지은 기자
배우 김무열, 송지효/사진=황지은 기자

김무열은 "아주 일상적인 소재를 비튼 것도 그랬지만,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톤이 기묘하게, 야릇하게 사람을 조여오는 느낌이 있었다. 다른 작품들과 다른 느낌이 신선하고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 느낌을 잘 살려보고 싶었고, 영화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스릴러 장인이라는 수식어는 부담스럽다. 스릴러 초년생, 신입사원 정도로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송지효, 김무열은 서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지효는 "영화 속 대립하는 관계라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많이 친해지지 못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다 받아줄 것 같은 듬직함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믿고 잘 끝낼 수 있었다. 김무열이 아니었다면 내가 그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의지할 수 있었을까 싶고 고맙다"고, 김무열은 "현장에서 태도, 연기는 당연히 너무 훌륭했고 성격이 너무 털털하다. 내가 형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모두들 잘 챙기는, 인간적인 면이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25만 베스트셀러 '아몬드'의 작가 손원평의 첫 장편 영화 '침입자'는 오는 3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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