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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 기억이 안나"..'정희' 박미선 밝힌 #순풍산부인과 #이제훈 #장도연[종합]

입력 2020-02-24 13: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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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미선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명불허전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코미디언 박미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DJ 김신영은 먼저 최근 수많은 패러디짤을 탄생시키고 있는 드라마 '순풍산부인과'를 언급했다. 김신영이 "다시 난리가 난 거 알고계시냐"고 묻자 박미선은 "그거 만들기 전에 태어난 친구들이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언니, 너무 재밌어요' 하더라. 언니라고"라며 웃었다.

김신영은 "박미선 씨 대사 중 '스토리는 내가 짤게 글씨는 누가 쓸래'가 패러디가 많이 되고 있다. 이렇게 역주행을 하고 또 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박미선은 "젊은 친구들이 하는 여러 콘텐츠에 도전해보는 건데 너무 재밌다. 살아있는 것 같고 그동안 못했던 걸 해보니까 나한테도 이런 재능이 있구나 싶었다. 제가 사실 단정하고, 예능하고는 안어울리지 않았냐. 그걸 못보여주다가 원없이 보여주니까 신난다"고 밝혔다.

현재 구독자 12만 9천 명에 달한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김신영이 구독, 좋아요를 요청하자 박미선은 민망해하며 "방송 나와서 이런 거 얘기하는 게 쑥스럽다. 저는 그래서 좋아요, 구독 놀라달라 그 멘트를 못한다. 좀 더 뻔뻔해져야 하나. 저는 그냥 알아서들 해라 한다. 지금도 오금이 저린다"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희' 중간 광고 후 이제훈의 목소리가 삽입되자 박미선은 "저 이제훈 씨와 찍은 사진 있다. '해피투게더' 할 때 유일하게 먼저 사진찍자고 제안한 사람이 이제훈 씨다. 굉장히 풋풋하시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신영은 "열정적으로 해주고 가셔서 왕팬됐다"고 언급했고, 박미선이 "좋아하는 스타가 많지 않냐"고 농담하자 "많았는데 다 정리됐다"고 답했다.

제2의 박미선으로 눈여겨보는 후배로는 장도연을 꼽았다. 박미선은 "제가 어느 방송에서 예언하긴 했다. 올해는 장도연의 해가 될 거라고. 보면 특출나게 개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면서 개미 개그과더라. 한번 던져서 웃음이 터지면 터지고 아니면 말고. 그런 스타일이 오래 가긴 한다. 오래 해먹을 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신영은 박미선에 대해 "10년 전에도 처음 봤을 때에도 라떼선배가 아니었다. 노꼰대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박미선은 "나 때는말이야, 이런 얘기를 못하는 이유가 있다. 기억을 잘 못한다. '어땠지?' 싶다. 자기 에피소드를 얘기해야하는 프로그램을 잘 못한다"고 겸솜함을 보였다.

김신영이 "저는 꼰대가 아닌 선배로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고 말하자 박미선은 "저는 오늘과 내일만 산다. 사람이 앞을 봐야지 뒤를 생각하면 뒷걸음질 치게 돼 있다. 과거가 없는 현재는 없다고 하지만 과거는 다 묻어져 있으니. 후회된다고 어쩌나, 지나온 걸. 앞으로 잘하면 되는 거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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