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명수, 고재근, 김보민이 귀여운 입담을 발휘했다.
2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고재근, 성우 김보민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박명수는 "사람이 애정이 있는 대상과 함께하면 별다른 일 없어도 웃음이 나기 마련이다. 생각만 해도 계속 웃음이 나는 게,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다. 혹시 그 사람이 저 아니냐"라고 유쾌한 오프닝을 열었다.
김보민은 "초등학생 때 사귄 지 22일이 되면 '투투데이'라고 있었다. 그런 걸 챙긴 기억이 있다. 제가 인기가 없진 않았다"라고 했다. 이에 박명수와 고재근은 "저는 투투데이에 220원 낸다는 걸 몰랐다"라고 말했다.
주식에 대해 "저도 해볼까 하다가 고민이 되서 안했다. 그러다 어느날 사우나를 갔는데, 증권사 직원이 명함을 줬다. 그래서 3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연락이 차츰 안되면서 상장 폐지가 됐다. 큰 증권회사의 부팀장이었는데, 아무리 제 돈이라도 이렇게 쉽게 해먹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 양반들이 미안해 하겠나. 제 잘못이긴 하지만, 그 돈이면 소고기 먹을 수 있다"라고 화를 냈다.
자영업에서 만난 다양한 손님 사연에 박명수는 "저는 예전에 호프집을 할 때, 남녀 두 분이서 3만 6천원 어치를 먹었다. 그런데 계산을 안 하고 도망갔다. 잡고 보니 '몰랐다'라고 하더라. 그 자체가 너무 어이없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보민은 "저는 이상한 손님보다 이상한 사장님을 만나봤다. 굉장히 짠돌이 사장님이었는데, 손님이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놓고 오래 앉아있는 걸 싫어하시더라. 와이파이가 없다고 거짓말 하시더라"라고 말해 경악하게 만들었다.
내시경에 관해 박명수는 "내시경을 할 때 마취를 안 하고 하시는 분도 계신다. 저 같은 경우는 위는 괜찮은데 대장내시경을 할 때는 관이 몸 안에 들어오는 기분이라 마취하게 되더라"라고 했다. 이에 고재근은 "김구라는 마취 없이 내시경을 한다더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