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왜 보는 것도 안 돼” 간절한 모성의 외침…김태희 사람 됐다 (종합)

입력 2020-02-22 22: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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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 '하이바이, 마마‘
tvN : '하이바이, 마마‘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태희가 인간으로 돌아왔다.

22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에서는 딸을 위해 이승을 떠나려고 결심했던 귀신 차유리(김태희 분)이 인간의 형체로으로 돌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상을 떠난 차유리는 딸 조서우(서우진 분) 곁을 맴돌면서 떠나지 이승을 못하고 있었다. 차유리는 딸 서우가 물 묻은 손으로 전기 코드를 꽂으려고 하자 위험하다면서 막아섰지만 귀신의 몸으로는 딸에게 소리칠 수도 만질 수도 없었다. 서우가 코드에 손을 가져가는 순간 서우의 새엄마인 오민정(고보결 분)이 서우를 막아서면서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오민정은 서우를 유치원에 등원 시켰고, 차유리는 이 모습까지 지켜보면서 두 사람 곁을 맴돌았다. 아이를 등원 시키던 오민정은 같은 유치원 보호자들로부터 함께 모임을 갖자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오민정은 “몰려다니는 걸 싫어해요”라며 거절했다. 오민정의 까칠한 모습에 보호자들은 “엄마가 저러니까 애가 표정이 어둡다”라면서 무례한 소리를 늘어놓았다. 그 모습을 보던 차유리는 고현정(신동미 분)을 찾아가서 “이제 대여섯 살인 애가 어둡긴 뭐가 어두워”라면서 토로했다.

차유리는 딸 서우의 일상을 지켜본 후 밤이 되면 납골당으로 돌아간다. 차유리는 귀신이 환생을 하지 않아서 인구는 줄고 길거리에 밟히는 게 귀신뿐이라는 무속인 미동댁(윤사봉 분)의 불호령에 “애초에 귀신 민주주의를 하지 말든가 귀신도 인권이 있으니 올라갈지 남을지 정하라고 하더니 이제 와서 인구가 준다고 하면 우리가 올라가겠어?”라면서 따져 물었다. 자신의 실적이 0프로라며 하소연하는 미동댁에게 차유리는 “다들 갈 상황이 아니니까 못 가는 거다 여기는 아들이 사업 망해서 못 가고, 여긴 딸이 암 걸려서 못 간다는데 귀신들 마음 아프게 그래야겠냐”고 따졌다. 미동댁은 차유리에게 “남편도 새 장가 갔는데 그러는 너는 왜 못 가냐 어린 애한테 붙어있을라고 하는 거 내가 모르는 줄 아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차유리는 “내 딸 내가 보겠다는데 그것도 못 하냐”고 화를 냈다. 미동댁은 “어린 애 옆에 붙어 있으면 안 된다고 몇 번을 말하냐”라면서도 핏덩이를 두고 떠나는 게 쉽겠냐면서 차유리의 안타까운 사정을 이해했다.

한편, 차유리는 딸 조서우 곁을 맴도는 지박령을 내쫓았다. 차유리는 지박령에게 왜 내 새끼 터에서 알짱 거리냐며, 아이들이 기가 얼마나 약한데 귀신이 돼서 아이 곁을 맴도냐고 화를 냈다. 어서 네 유골로 돌아가라며 화를 내는 차유리에게 지박령은 “여기는 원래 내 터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너는 사람이냐, 너 때문에 네 딸이 귀신을 본다 곧 너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며 비밀을 폭로했다.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딸의 곁을 맴도는 바람에 딸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안 차유리는 혼란에 빠졌다.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딸 서우를 보기 위해 서우의 어린이집을 찾은 차유리는 사람과 귀신을 구분하지 못해 냉동고에 들어가 갇혀있던 딸을 발견했다. 차유리는 딸을 살리기 위해 간절하게 외쳤고, 그 기운 덕분에 냉동고 문이 열리면서 서우를 살릴 수 있었다.

차유리는 자신의 딸을 위해 이승을 떠나기로 했다. 미동댁에게 찾아가 “나 환생 안 해도 돼 지옥 가도 돼 그냥 걷는 것만 보고 가려고 했어”라면서 딸의 곁을 맴돈 이유를 밝혔다. 딸이 자신 때문에 계속 귀신을 볼까 두려워 이승을 떠나려고 했던 차유리는 막상 결심을 했지만 “왜 나는 안 돼 왜 보는 것도 안 돼! 당신이 있어도 된다며 있어도 된다면서 왜! 네가 신이야? 신이면 다야?” 라며 신에게 하소연했다. 그때 하늘에서 갑자기 벼락과 우박이 떨어지며 이상기류가 펼쳐졌고, 방송 말미 딸과 함께 길을 걷던 조강화(이규형 분)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차유리를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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