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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선녀들, 3·1운동 공부... 이종일 선생이 겪은 2번의 위기

입력 2020-03-02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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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선녀들이 3·1운동의 이종일 선생에 관해 공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선녀들은 이종일 선생이 3·1운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위기에 대해 배웠다.

첫 번째 위기는 일제의 앞잡이였던 신철 때문이었다. 당시 이종일 선생은 성주 이씨 족보를 인쇄하는 척 독립선언서를 인쇄하고 있었다. 그런데 신철이 불은 꺼졌는데 인쇄 소리가 나는 것에 의문을 품었고, 독립선언서를 찾아냈다고 한다.

결국 그를 막고자 이종일은 3·1운동의 주축이었던 손병희 선생을 찾아갔고, 손병희 선생은 신철에게 돈을 주어 회유했다고 한다. 현재의 가치로는 약 4억 원이 되는 거액이었다.

두 번째 위기는 보성사 바로 앞 파출소에서였다. 설민석은 "독립선언서를 숨기려고 위에 성주 이씨의 족보를 덮었다. 그런데 결국 일본 경찰한테 잡혀서 족보라고 거짓말을 하자, 안까지 살펴보려고 했다. 그 순간 가로등이 정전이 됐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설민석은 이종일 선생의 사진을 보며 "3·1운동이 없었으면 임시정부가 없었고, 임시정부가 없었다면 이봉창, 윤봉길도 없었다. 의열단과 청산리·봉오동 전투도 없었을 것이고, 유관순도 평범한 학생으로 살았을지 모른다. 우리 역사가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제가 '선을 넘는 녀석들'을 하면서 처음으로 설민석 선생님께 반론을 하겠다. 역사라고 하는 건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속 지금 기미독립선언서를 '여기서 인쇄했다'라고 하시는데, 여기가 아니다. 지금 추정되는 자리는 조계사 쪽에 있는 회화나무 남쪽이다. 현재는 조계사 대웅전 앞에 있는데, 그 나무가 당시에는 보성사 앞에 있었다"고 트집 아닌 트집을 잡았다. 이에 설민석과 선녀들은 황당해했다. 선녀들은 당시에 사용하던 지도를 보며 지리를 파악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3·1운동 하루 전의 이야기를 접했다. 설민석은 "1919년 2월 28일 아침은 정말 바빴다. 이종일 선생의 본가에서 퍼져나간 독립선언서를 학생과 종교 대표들이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이종일 선생님께 파란 헝겊을 건네면 독립선언서를 받을 수 있었다. 또 독립선언서는 물고기나 족제비 가죽에 숨겨야 했다"고 말했다.

이후 유병재는 "이종일 선생님의 마지막이 슬프다고 들었다. 3·1운동 후에 불령선인으로 지목돼 고문을 받았고, 이후에도 통제와 감시에 시달리다가 영양실조로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설민석은 "독립선언서가 하나의 경전처럼 느껴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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