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한서경의 아들 새론 군의 꿈은 아이돌이었다.
6일 밤 8시 30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가수 한서경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서경은 1998년에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아들 새론군을 두고 있었다.
18세 새론 군은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진학 대신 홈스쿨링을 선택, 검정고시를 거쳐 지금은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새론 군은 아침 7시 반부터 수업을 했다. 또 필리핀에 있는 선생님과의 영어 화상 통화 수업이었다. 한서경은 "영화 회화 실력을 키우기 위해 화상 통화를 선택했다"라고 아침 화상 영어 수업을 시킨 이유를 밝혔다.
이에 새론 군은 "아침에 하다 보니까 일단 정신도 비몽사몽인데다 한국어와 영어가 오락가락한다"며 "아침에 하면 힘든 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서경은 "학교 다닐 때는 6시 반 수업이었는데 방학 중이라 7시 반으로 한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어 공부에 대해 한서경은 "외국인과의 회화는 필수다"라며 "이 부분은 포기 안 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거 때문에 성적 오르는 건 아닌데 언어라는 건 잠깐 쉬면 금방 까먹으니 그동안 열심히 한 게 물거품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아이한테 선택권을 주실 수도 있는데 엄마가 '해야 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새론 군은 "선생님이 영어만 사용하는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론 군은 "한국말도 사용하는 선생님에게 모르는 표현을 배우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막무가내로 쏟아지는 영어에 당황했었고 내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영어를 들어도 잘 이해가 안 되더라"고 덧붙였다.
새론 군은 그 누구보다 책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였다. 이에 한서경은 “한번 창문을 열어놨는데 비가 와서 비가 와서 책이 젖었는데 한번 난리가 났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한서경은 "새론이가 중학교 과정을 완벽하게 다 받지 않고 중학교 2학년 때 검정고시로 패스한 거다"라고 밝혔다. 그 제안도 한서경이 먼저 했다고 했다.
한서경은 "꿈도 없이 그냥 학교 공부를 하는 우리나라 중학생, 고등학생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그러면서 새론이를 봤는데 최소한 새론이가 뭘 해야 될지를 알고서 고등학교 공부를 했었으면 좋겠더라"라고 말했다.
실제로 검정고시에서는 주요과목을 모두 100점을 받은 새론 군은 "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자기가 뭔가를 도전해 보고 싶어도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안 된다"며 "검정고시 패스를 하면 나만의 시간이 생기고, 자기계발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다시 홈스쿨링에서 학교를 보낸 이유에 대해 한서경은 “아무래도 경쟁상대가 없다보니까 얘가 잘하고 있는건지 아닌 건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보내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론 군의 성적표는 모구 50점 미만. 한서경은 "저렇게 열심히 하는 애가 성적을 받았는데 50점 미만이더라"며 "정말 놀랐는데 가장 충격 받은 것은 새론이라고 생각해서 우리는 얼음이었다"고 밝혔다.
새론 군은 "제가 학교를 가서 친구들에게 시험 유형을 물어봤는데 제 마음에 드는 답변이 하나도 없었다"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문가는 "홈스쿨링을 하다가 일반 학교를 간 친구들은 수학을 가장 힘들어 하더라"라며 "내용을 다 읽은 후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 것보다 융통성을 발휘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더 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홈스쿨링의 단점에 대해서는 옆에서 함께 공부하며 경쟁하는 친구들도 없고 지켜봐주는 선생님도 없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전문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톱워치 공부법'을 권했다. 홈스쿨링은 목표가 명확한 아이, 읽고 공부하는 훈련이 된 아이는 장점이 되지만 반대 성향의 아이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새론 군의 꿈은 아이돌이었다. 새론 군은 "제가 중3 12월에 엄마에게 처음으로 아이돌이 하고 싶다는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서경은 "한 번도 제 앞에서 춤과 노래를 하지 않았어서 놀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