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해진과 조보아는 온전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오늘(19일) KBS2 '포레스트'(극본 이선영/연출 오종록)가 32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그 안에서 각자의 트라우마를 알게 된 박해진과 조보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포레스트'는 박해진, 조보아 두 남녀가 모두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는 설정에서 흥미로웠다. 두 사람이 트라우마를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서로를 보듬어갈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결정적인 순간 '파이어쇼크'가 찾아오는 박해진이 친여동생의 죽음을 알고 흑화하는 모습과 어린 시절 가족의 동반 자살 사건으로 인해 물 트라우마가 생긴 조보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로의 상처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두 사람의 모습이 힐링을 선사했다.
강산혁(박해진 분), 정영재(조보아 분)의 커플 케미로 '강정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생겼으며, 중간에 한 번의 이별을 맞닥뜨렸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알고 다시 진심을 확인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설렘도 잠시, 지난 18일 방송된 '포레스트'에서 강산혁과 정영재가 재회하자마자 위기가 닥쳤다. 순식간에 두 사람은 병원에 갇히게 됐고, 기름통과 라이터가 날아왔다. 병원 안에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고 강산혁은 정영재를 구하기에 이르렀다.
창문으로 탈출한 두 사람은 총을 겨누는 권주한(최광일 분)을 마주쳤다. 강산혁은 총소리에 정영재를 막아서고 총을 대신 맞아 의식불명에 이르렀다. 이제 행복할 일만 남은 강정 커플에게 비극이 찾아온 가운데, 강산혁은 무사히 깨어나 정영재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포레스트' 마지막 회는 오늘(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