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명수가 결혼 전 아내와 데이트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고재근과 김보민(쓰복만)이 출연해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라디오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 없는 상황 속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라는 여군 소령 님의 사연이 도착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휴일 없이 고생하시는 소식에 박명수는 "어떻게 보면 목숨을 걸고 하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재근은 "이렇게 일선에서 전쟁을 치르고 계신 분들이 많다. 존경스럽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박명수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군인이라고는 하지만 사명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청취자들 역시 "너무 멋있으시다", "진짜 감동이다. 눈물 난다",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엄마로 기억하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라디오쇼'에는 먹방을 하는 방송인에 대한 사연이 도착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진짜 먹방이 대세다. 먹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보지를 않았다. 우연히 않게 어떤 여성분이 치킨을 8~9마리를 드시는 것을 봤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민은 "혹시 쯔양님 아니냐, 그분 영상을 봤는데 정말 대단하시더라"라며 공감했다. 박명수는 "어떻게 아냐"라고 물었고, 김보민은 "저도 유튜브를 운영하기 때문에 영상을 자주 접했다. 가끔 쯔양님과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라고 답했다.
이날 박명수는 "할머니가 '이제 곧 갈 때가 됐다', '손주 결혼식 봤으니 이제 여한이 없다'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라는 사연을 듣고 김보민에게 "보민 양 어르신들이 항상 하는 거짓말을 들으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김보민은 "할머니도 항상 그러시고 부모님도 그러신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속상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라디오쇼' 청취자는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 처음에 여자친구는 제 앞에서 숟가락을 5번 이상 들지 않았다. 사귄 지 7년이 지나가니까 그 모습은 사기가 아닌가 생각된다"라며 "패밀리 사이즈 아이스크림을 몇 숟갈만에 끝나고, 한강에서 컵라면을 먹을 때도 김치, 치킨, 과자, 탄산음료 등을 시키며 편의점에서 13만 원치를 샀다"라고 전했다.
청취자는 "저를 만난 후로 살이 찌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저는 상관없지만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걱정이 많아졌다. 아버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있는데 조언 부탁드린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김보민은 "본인이 맛있게 먹으면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고재근은 "아버지 입장에서는 결혼 전에 살이 쪄서 걱정이신 것 같다"라며 박명수에게 "민서 결혼할 때 이런 느낌이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울부짖는 소리를 내며 "민수의 꿈은 백수다. 애들이 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컸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예전에 연애할 때 와이프가 자기가 월급을 받았다고 쭈꾸미 값 6만 8천 원을 냈던 일이 아직도 기억난다. 소개해 준 친구와 함께 먹었고, 4인분에 밥도 볶아 먹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당시 너무 기뻤다. 내 돈을 아껴서가 아니라 사주려고 하는 그 마음이 예뻤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