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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고기맛으로 인정받겠다" 돈스파이크, 가게 무기한 휴업 선언→쏟아지는 응원

입력 2020-04-25 1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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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사진=민선유 기자
돈스파이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자신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가게를 무기한 휴업하겠다고 선언했다.

25일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의 유통, 고기수급과 보관관리 문제점, 이로 인해 매일 바뀌는 맛, 느끼함, 지옥 같은 웨이팅 등... 처음으로 장사하는 저의 여러가지 모자람을 인지하여 당분간 가게는 2020년 4월 25일부로 당분간 '무기한 휴업'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가게는 아니다"라며 "고기로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주신 고객님들과 소통하고, 얼굴을 맞대고,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하루에도 200팀이상의 고객님들이 찾아주시고 과반수이상이 발길을 돌리시며 길게는 4-5시간이 넘는 대기시간을 기다린다"라며 "이렇게 기다려주시고 높은 가격을 지불하신 고객님께 장사라는 명분하에 제 입맛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고기를 드릴수 없음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예인맛집이 아닌 고기맛으로 떳떳하게 인정받는 돈스파이크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태원의 저희 가게보다 훌룡한 많은 맛집들이 코로나 사태로 고통받고 있다"며 "귀중한 시간 내신 발걸음 그냥 돌리지 마시고 기왕이면 이태원의 맛집들을 즐겨달라"고 부탁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평소 방송을 통해 공개됐듯 돈스파이크가 고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익히 알고들 있을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도 돈스파이크는 "원래 저는 먹는 것만 좋아했지 요리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고 취미로 캠핑 가서 고기를 굽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고기를 잘 굽고 싶다"라고 고기에 대한 열정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경기도 용인의 수지구에 있는 '고기리'로 이사갔다. 가는 길에는 '고기 터널'을 지나게 된다"라며 "3~4년 뒤에는 돈스파이크가 드디어 고기리에 '고기마을'을 만들었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그런 그가 고깃집 사장으로서 고기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맛있는 고기를 대접해야한다는 투철한 정신으로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이에 가게를 방문하려는 많은 이들은 "기념일에 가려고 준비했는데 아쉽다", "얼른 재오픈하는 날을 기다리겠다" 등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마인드가 멋지다",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대단하다", "파이팅" 등 돈스파이크의 결정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스테이크 전문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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