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②]박훈 "아내 박민정과 동반 출연? 상대 배우일 뿐 크게 중요치 않아"

입력 2020-04-22 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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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박훈이 헤럴드POP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내 박민정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훈은 '아무도 모른다'에서 한생명 재단 이사장이자 밀레니엄 호텔 대표 백상호로 분해 밀레니엄 호텔 총지배인 배선아 역을 맡은 배우 박민정과 호흡했다. 박훈과 박민정은 지난 2017년 결혼한 부부다. 뒤늦게 두 사람의 실제 관계가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아내 박민정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 연기 몰입에 영향을 미쳤을까. 그는 "많은 분들이 그걸 궁금해하시더라. 아마 보시는 분들의 관점에서 보면 아내와 연기를 한다고 보셔서 그런 것 같다. 또 제 아내를 좋아하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남편과 연기하는 건 어땠냐고 물어볼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사실 제 입장하고 박민정 배우 입장에서는 그냥 상대배우일 뿐이다. 왜냐하면 보시는 분들은 이 드라마가 처음이겠지만 저희는 연극에서 여러 작품에서 이미 상대역으로 연기를 해본 경험이 있다. 그게 2~3 작품정도 있다. 연극은 한 작품당 기본 100회 정도 잡는데 2~3작품이면 거의 200번 이상을 이미 같이 연기를 해본거지 않나. 그러니까 사실은 저희의 관계성에 있어서는 그냥 서로에게 배우 박훈이자 배우 박민정일 뿐이다. 저희의 남편-부인 관계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저희의 관계가 처음에 드라마를 할 때 혹시라도 보시는 분들의 시선에서 몰입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그래서 굳이 알리지는 말자고 얘기를 하긴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작품을 잘 보시고 부수적 재미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

박훈은 다음 번 작품에서도 아내 박민정과 함께 캐스팅이 된다고 해도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원치 않으면 하지 않겠다고.

"배우 박민정 씨는 저희가 어떻게 연기를 할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제 입장에서도 너무 편한 배우인데 보시는 분들이 집중할 수 없다면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보여드리는 사람이지 않나. 보시는 분들이 집중을 못 하신다면 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가 하고싶다는 느낌보다는 보시는 분들의 시선이 중요하다"

차영진 형사 역을 맡았던 배우 김서형에 대해서도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극중 백상호는 차영진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최수정을 살해했고, 차영진과 친구처럼 따뜻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고 있는 고은호(안지호 분)를 위협했다.

"김서형 선배님은 그간 다른 드라마들 통해 본 배우로서의 이미지는 굉장히 걸크러시하고 시크한 느낌이었다. 현장에서 만났을 때 선배님이 구현해내시는 모습을 보고 '독보적인 색깔을 내는 배우다'라고 감탄했다. 사적으로 선배님을 봤을 때는 '정말 이렇게 밝을 수가 있나'. 선배님이지만 '정말 깨발랄하시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유쾌하시다. 저에게나 류덕환 배우님에게나 응원도 정말 많이 해주시고 그런 면이 선배님의 멋있는 면인 것 같다. 배우로서는 굉장히 독보적인 색깔을 내는 배우이고, 이번에 보고 참 좋았다. 좋은 선배님을 또 한 분 알아가게 된 것 같아서 참 기쁜 마음이 있다"

([팝인터뷰③]에 계속..)

사진제공=스토리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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