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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韓에서 만나지 못한 학원물"..'인간수업' 김동희X정다빈, 신선+충격의 연기변신

입력 2020-04-28 1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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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동희와 정다빈이 본 적 없는 학원물로 완벽한 연기변신을 이룬다.

2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김진민 감독, 윤신애 대표가 참석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 존재감 없는 모범생 지수(김동희 분)는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를 저지르고, 부족함 없어 보이는 규리(박주현 분)는 부모님의 기대에 반항하기 위해 범죄에 동참한다. 같은 반 일진 민희(정다빈 분)와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학교 일짱인 기태(남윤수 분)까지 범죄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진민 감독은 "고등학교 2학년 생들이 스스로 알지 못했던 일을 겪으면서 인생의 선택과 책임을 하는 무거운 주제다. 내용은 쉽게 접근하고 있다"고 '인간수업'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인간수업' 제작을 맡은 윤신애 대표는 "진한새 작가가 신인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재능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받은 대본이 '인간수업' 초고였다. 계속 제 가슴을 찌르더라. 고등학생이 주인공인데 '제대로 인생 살고 있어?' 질문을 던지는 힘이 있더라. 제작자로서 날카롭게 살아있는 대본을 보기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봐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인간수업'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청소년이 연루된 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시점이기도 했다. 윤 대표는 이에 대해 "두려울 정도로 사건들이 놀라웠다. 엄중하게 처벌도 내려지고 제대로 바라보는 시각이 나와야하지 않을까 해다. '인간수업'이 불편한 현실을 얘기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사회의 현실에 좀 더 심도 깊고 책임감있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질문이 계속 질문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다. 젊은 작가가 굉장히 무서운 걸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출에게도 도전이지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기도.

김동희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에는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했고 살아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대본을 보면서 작가님이 표현하신 게 어렵게 다가왔다. 상상 속에서는 생생하게 표현되고 한국 드라마 형식에서는 쉽게 만나지 못할 장르라 생각해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꼭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인간수업'에 출연을 결정지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뒤이어 정다빈은 "'인간수업'을 처음 보고 나서 기존에 있던 학교물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신선하고 조금은 충격적이었다"며 "그래도 누군가는 꼭 해야할 얘기라고 생각했고 10대들의 이면과 나쁜 현실들을 '인간수업'을 통해서라도 사람들에게 상기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의미 있고 책임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현 또한 "저도 한국에서 10대를 보냈는데 한국의 10대들이 당연히 가져야할 고민과 반항기, 갈등들이 현실적으로 잘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현실성 있게 꾸밈 없이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말했고 남윤수는 "10대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을 했었는데 기존 작품과는 다르게 어두운 이면과 속마음을 잘 다뤄서 신선하게 느껴졌다. 대본을 읽어보면서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인간수업'에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드라마 'SKY캐슬'부터 '이태원클라쓰'까지 출연작마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동희. 그는 이와 같은 인기에 대해 "제가 노력하고 보여드린 것에 비해서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거 같아서 부닫도 되고 2~3배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고 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인간수업' 속 맡은 캐릭터인 지수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지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지수를 연기할 때 가장 어려웠던 건 극적인 감정도 많았고 지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게 힘들었다. 궁지에 몰린 캐릭터인데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절벽 끝에 놓인 지수의 불안함과 초조함을 어떻게 표현할 지 감독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정다빈은 "제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 민희와 제 벽을 허무는 게 가장 큰 노력이 필요했다. 감독님과 많이 소통해서 조금은 저를 놓고 다시 태어나는 느낌으로 연기를 준비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렬한 연기변신을 이뤄냈음을 알렸다. 아울러 "조금은 저의 틀을 깼던 것 같아서 촬영하면서도 신선했다. 배움이 공존하는 현장이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다빈은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이했다고. "'인간수업'을 만난 건 기존에 해보지 않았고, 처음 성인이 돼서 만난 작품이었다. 그만큼 책임감도 커서 울기도 많이 울고 기쁠 땐 한없이 기뻤다. 지금까지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며 "저라는 사람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저 또한 인간수업을 받았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박주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그는 이에 대해서는 "굉장한 부담감과 이걸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겁도 났었다. 어쨌든 저를 선택해준 감독님을 믿고 동료 배우들을 믿으면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남윤수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인간수업'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부담감이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반대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너무 좋다. 또 넷플릭스로 전 세계에 동시에 스트리밍된다는 게 아직도 믿겨지지는 않는다"고 하기도 했다.

김동희는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정다빈은 "현실적인 문제와 10대들의 이면이 담겨 있다. 사회적인 문제에서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인간수업'을 향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한편 '인간수업'은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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