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1부에는 코너 '내가 가진 가장 오래된 물건', 2부에는 코너 '성대모사의 달인을 찾아라'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오늘 날씨는 LA날씨만큼 좋은 것 같다. 5월 몇 주는 LA날씨 같고, 어떤 때는 시베리아 같고 전세계의 좋은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것 같다"고 오프닝 멘트를 남겼다.
한 청취자가 재난지원금 이야기를 꺼내자 박명수는 "재난지원금으로 인해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많이 가니까 매출이 많이 오른다고 하더라"라며 "여유있는 분들은 잊고 사셨으면 한다. 구태여 신청해서 받을 필요없을 것 같다. 어차피 그냥 있으면 기부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나이를 걱정하는 청취자에 "요즘 46살이면 옛날의 30대 초반 정도 되는 것 같다. 20년 전 나이로 생각하면 된다. 90년대 초에는 마흔 넘으신 분들은 활동을 못할 때였다. 지금은 아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뱃살이 늘어난다는 사연에는 "자꾸 단 것이 당기니까 먹고 살이 찌는 것 같다"며 "저도 방울토마토 몇 개 먹으면 질려서 다른 걸 먹으니까 뱃살이 쪘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관리하셔야 한다. 제 명언 아시지 않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 그런 생각 들기 전에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학창시절 주번 배지를 발견했다는 청취자의 말에 박명수는 "사실 주번 별 거 아닌데도 완장차면 우쭐하는 것 같다. 괜히 몸에 힘이 들어가더라. 주위 사람들이 그렇게 바람을 넣기도 하고"라며 "그렇게 하면 안된다. 일적으로 멋있게 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직접 겪은 일화를 전했다. 박명수는 "나이트 클럽에 있을 때 어떤 아저씨가 '야'라고 불러서 갔더니 '영감님이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영감님은 무슨 영감님'하고 갔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정계인사더라. 사실 그 분은 저를 좋아하시지도 않았는데 그 옆에 있는 분이 너무 오버하는 바람에 난처한 적이 있었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30년 된 국산 전자레인지가 전구한 번 교체 안했는데도 잘 작동한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고장 살짝 나면 A/S센터 가면 잘 해주신다. 특히 국산은 기가 막히게 되니까 A/S 되니까 버리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해외 브랜드 블루투스가 충전이 안 돼 고치러 갔더니 메인보드를 갈아야 된다면서 구매 가격의 반을 내라고 해서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성대모사의 달인을 찾아라'에는 두 명의 성대모사가 찾았다.
자동 손세정제, '겨울왕국' OST, 김혜자의 슬픔에 젖은 연기 등을 선보인 첫 번째 성대모사 달인 도전자는 박명수에게 "공감은 갔는데 들으니까 알겠지 안그러면 고라니 소리 같기도 하다"라는 평을 듣고 아쉽게 3번의 땡을 받았다.
이어 두 번째 성대모사 달인 도전자 역시 치과 썩션 소리, 고속도로 졸음 방지 과속 방지턱, 새벽에 우는 시골 개 소리 등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박명수의 호평은 받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