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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협박·폭언 시달려"..'골목식당' 홍제동 팥칼국수집, 눈물의 해명

입력 2020-06-09 1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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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야미' 채널 영상 캡처
'야미야미'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골목식당' 홍제동 팥칼국수 사장님이 방송 출연 후 협박과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고, 눈물을 흘리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야미야미'에는 '골목식당 홍제동 팥칼국수집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홍제동 팥칼국수 사장님은 방송 출연 4개월 후 협박과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장님은 "작년 10월부터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기분이 많이 안 좋았다. 방송을 나오게 됐는데 대표님이 뭐라고 하실 때마다 나도 모르게 신경질이 났다"라며 방송 출연 당시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대표님의 맛없다는 말도 인정했어야 했는데 '괜찮은데 맛없다고 할까'라며 인정을 못 했다. 내가 큰 그릇이 아니고 작은 그릇이다. 백종원 대표님께 너무 죄송하고 대표님을 무시하려고 하는 건 절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장님은 "나도 방송을 보면서 놀랬다.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 많이 힘들도 아팠다. 너무 죄송하다"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날 사장님은 "방송 이후 협박, 폭언 전화 문자를 많이 받았다.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말을 많이 하셔서 충격받았다. 새벽에도 전화가 와서 '장사하지 말아라', '문 닫아라'라고 했다"라며 "'내가 그렇게 많이 잘못을 했나'싶었고, 죽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런데 이렇게 죽으면 '우리 아들, 엄마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많이 울었다"라고 전했다.

사장님은 "저희 엄마가 막내딸이 전 국민한테 욕을 먹고 고개를 못 들고 다닐 정도가 되니까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서 많이 아팠다. 엄마한테 진짜 미안하다"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제가 잘못했다. 제가 못나서 그랬다. 저 때문에 많이 화가 나고 그랬을 것이다. 저도 방송 보고 놀랬다. 제가 저렇게 나와서 대표님한테 말대답한 것도 잘못했고, 대표님 진짜 미안했다.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며 연신 사과했다.

끝으로 사장님은 "사람들 얼굴도 똑바로 못 쳐다봤다. '나 하나 죽으면 편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지금도 무서워서 TV를 못 보겠다"라며 "내가 잘못한 거 다 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앞으로 열심히 장사하면서 열심히 만들고 맛있게 하겠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테니 나쁜 모습 잊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가지 않으면 된다. 굳이 협박, 폭언을 왜 하냐", "협박과 폭언은 너무 과했다", "범죄자도 아닌데 왜 욕하고 괴롭히냐"라는 반응을 보였고, 일각에서는 "우울증이면 아예 방송 출연을 안 했으면 되지 않냐"라는 비판적인 의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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