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단디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미스터트롯' 출연 영상도 삭제되며 방송가에서 흔적 지우기가 시작됐다.
지난 9일 서울동부지검은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단디를 재판에 넘겼다. 지난 달 29일 구속기소된 지 11일 만이었다.
이는 지난 9일 TV조선이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TV조선은 실명은 밝히지 않은 채 2010년대 초 자작곡을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올리며 유명해진 작곡가이며 최근 여성 아이돌그룹 프로듀싱 사업을 확장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오늘(10일) 정체는 단디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 4월 초 지인의 집을 방문해 지인, 그 여동생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잠든 여동생을 성폭행했다. 단디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실제 성관계가 없었다며 미수를 주장했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자료에서 단디의 DNA가 발견되며 단디의 성폭행은 발각됐다.
이에 단디를 향한 논란은 거세졌다. 단디는 '귀요미송'의 작곡가로 지난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인물이었다. 또한 Mnet '쇼미더머니4'와 TV조선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하기도. 결국 '미스터트롯'은 논란 후 이미 방송된 부분에서 단디가 나온 부분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대중들 역시 '귀요미송' 등 그가 작곡한 곡에 대한 불매 의사를 표명하기도.
잘 나가던 작곡가였지만 하루 아침에 추락하게 된 단디. 그가 자신이 저지른 죗값을 받고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