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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닐로 "'사재기 의혹' 신경 안쓰려 해..지금처럼만 음악할 것"

입력 2020-06-16 0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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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닐로가 흔들리지 않고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은 팬들이었다.

([팝인터뷰①]에 이어‥)닐로는 지난 2018년부터 불거졌던 사재기 의혹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닐로와 소속사는 사재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여러 번 발표했지만 대중들의 눈빛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닐로는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지 2년이나 흘렀지만 바뀐 것도,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것도 없었다며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신경을 안쓰려고 한다. 약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사실 바뀐 건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도 없었다. 그저 해왔던 대로 음악을 하는 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내가 말의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유명한 사람이었다면? 하고 생각했던 적은 있었다. 사실 대중들이 나를 볼 때 너무 생소한 사람이란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해도, 사실 설득시킬 힘도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몰랐기에 사실 예전부터 별로 신경을 안쓰려고 한다"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가수 본인은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을 터. 그럼에도 닐로에게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힘이 되는 존재는 무엇일까. 닐로는 바로 팬들을 꼽았다. 팬들을 생각하면 음악을 계속 해야겠다는 다짐이 든다고.

"가장 감사한 분들은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모인 바닐로(Ba Nilo)라는 팬카페 이다. 어떤 일이있어도 그 자리에서 굳건히 나를 지탱해 주시는 분들이다. SNS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들어가서 메시지를 보면 정말 많은 메세지들이 와있다. 2년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음악이 좋다고 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다 기억할 순 없지만. 그 감사한 말들과 마음은 잊지 않으려고 한다. 그 외에도 단순히 내 음악만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한다. 그 분들을 생각하면, 음악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6월 여름이 찾아오면서 가요계에는 컴백전쟁이 불어왔다. 음원강자들도 대거 컴백을 예고한 바. 닐로는 어떤 마음으로 컴백전쟁에 뛰어들까. 그는 각오를 묻자 자신의 음악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을 위해 앨범을 발매하는 것인만큼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난 연예인이 아니다. 팬덤이 많은 가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뛰어난 뮤지션도 아니다. 그냥 내가 하고싶은, 그리고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을 할 뿐이고, 음악만 신경써도 벅찬데, 그런것까지 신경쓰기엔 너무 힘들다, 만약에라도 순위가 높다면 많이 들어주고 계신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니, 너무나 감사하겠지만, 정말 제 음악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을 위해 이 앨범을 발매하는 것에 대한 의미가 크다"

마지막으로 닐로는 "하지 않은 일에 대하여 '했다'라는 말을 듣고도 흔들리지 않고 음악할 수 있었던 건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제가 어떤 말을 해도 안믿으시는 분들 계시다는 거 안다. 악성 댓글이 달릴 것도 안다. 저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라며 "저는 앞으로도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지금처럼만 음악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여기까지 오는데 쉽지 않았지만 본인, 그리고 팬들을 믿고 용기내 묵묵히 걷고 있는 닐로의 새 미니앨범은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닐로의 음악에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사진=리메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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