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효리가 랩, 보컬 테스트 중 부른 '다운타운 베이비'가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한 이효리, 비, 유재석이 보컬과 랩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이효리는 미국 L.A.에서 활동하던 한인 래퍼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7년 12월 발매된 '다운타운 베이비'는 개성적인 훅이 돋보이는 곡으로 LA 다운타운에서 겪은 연애담을 노래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특유의 허스키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읊조리는 듯한 랩을 선보였다. 이를 듣던 유재석과 비가 장난스럽게 발음을 지적하자 이효리가 "지난 주에 쌈디 얘기 못들었냐"며 발음을 부정확하게 하는 '멈블랩'을 언급하는 등 유쾌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이효리가 이 곡을 자신이 좋아하는 곡으로 소개했고, 해당 곡의 느낌을 묻는 이효리의 질문에 유재석 역시 "좋다"고 호평하면서 원곡에 대한 관심이 빗발쳤다. 최근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한 유재석, 비, 이효리를 향한 관심과 파급력이 고스란히 '다운타운 베이비' 원곡으로도 옮겨간 셈.
방송 당일이었던 13일 원곡자 블루는 멜론 차트 검색 인기곡에 '다운타운 베이비'가 1위에 오른 사진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무슨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야"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이효리가 '다운타운 베이비'를 불렀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한 뒤 "Shout out to 린다G"라고 감사함을 표하는가 하면, 16일 다시 "욕도 많이 오고 관심도 높아지구 but 진짜 땡큐. 나와 항상 함께했던 팬들과 queen"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16일 오후 2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순위 상승 중이다. 멜론에서는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효리가 불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3년 전 발매한 곡이 역주행을 달리는 등 '린다G' 효과가 계속되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싹쓰리'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