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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스포트라이트' 구하라 생모 "상속재산 전부 기부→양육비·변호사비 빼고 기부"

입력 2020-07-24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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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故 구하라의 생모가 구호인 씨에게 상속 재산과 관련해 제안을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故 구하라의 생모가 처음으로 언론 앞에 모습을 비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구하라 오빠 구호인 씨와 구하라 생모는 재산 상속 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날 생모는 발인이 끝나기 전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 "친언니(구하라의 이모)가 '너는 법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니 변호사를 찾아가보라'고 하더라"며 "딸이 죽었는데 상속이 중요하겠나. 지금도 그거에 대해 잘 모른다. (상속 금액이) 얼마인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부모가 자식을 안 키우고 싶겠냐. 그렇지만 가방 하나 가지고 나온 상황에서, 키우지 못하는 상황이 돼서 안 키웠을 뿐"이라고 구하라와 구호인 씨를 양육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생모는 3년 전 구하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틋한 모정을 나눴다고 주장했다. 그는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하라가 엄마를 원해서 찾은 것"이라고 했다.

당시 구하라와 생모의 만남에 대해 구호인 씨는 "동생이 2017년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치료를 받아도 안 나아서 의료진의 권유로 우울증의 근본적 원인인 생모를 찾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구하라와 생모가 만나는 자리에 동석해 생모가 공개한 사진을 찍었다는 지인은 당시 다소 황당했다고. 지인은 "그 날 하라는 엄마가 안아주고 따뜻하게 맞아줄 거라고 알았는데 친척들, 친척들 애들까지 데리고 왔더라. 무슨 잔칫집 같았다"며 "하라가 연예인이니깐 가족인가 지인인가한테 자랑하려는 듯한 그런 모습이었다"고 해 놀라게 했다.

더불어 구하라 동거인은 "생모가 차로 10분 거리에 살고 있었다. 하라의 소식을 다 알고 있고, 구하라 엄마라고 말하고 다녔다더라"라며 "그 말에 하라가 너무 어이없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하라 생모는 취재진을 통해 구호인 씨에게 제안 하나를 했다. 생모는 "재산의 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다 내놓는다면 일단 내가 돈이 없으니까저도 변호사비하고 양육비는 그걸 상속으로 받은 돈에서 그거 다 제하고 저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듣고 구호인 씨는 "저는 순수한 마음으로 재단을 만들어서 여기저기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 생모가 그렇게 주장 하신다면 제가 만약 재단을 다 만들고 나서 한번 기부를 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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