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스페셜MC 전진부터 장영남, 현아, 신소율, 김요한이 솔직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으로 꾸려져 배우 장영남, 신소율, 가수 현아, 김요한이 출연했다.
이날 먼저 결혼을 앞둔 전진은 "준비를 한창 하고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라며 "웨딩 촬영할 때 너무 떨려서 웃음이 잘 안되더라. 촬영을 많이 해봤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찍는다는 게 기분이 묘했다"고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장영남은 7세 연하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들에게 나이차를 숨기고 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장영남은 "어느 날부터 나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더라. 지금 7살인데, 아직 말을 못해 아들은 자연스럽게 둘다 41세인 줄 알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혼 8개월차를 맞은 신소율은 남편 김지철과의 첫 위기를 고백했다. 그는 "연애 초반에는 정말 바람 불면 날아갈까, 쥐면 깨질까 애지중지 대했다. 어느날 설거지 하다 '아!' 소리가 났는데 예전 같으면 뛰어왔을 텐데 침대에 누워서 '괜찮아?' 물어보더라. 그게 갑자기 서운함으로 다가오더라"며 "잔소리처럼 말하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차분히 얘기하다가 눈물이 터진 거다. 아직 결혼 초반이라 그런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보이더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현아는 남자친구 던의 기면증과 자신의 우울증, 공황장애를 솔직히 털어놨다. 던한테 잔소리했다가 당황했던 경험을 얘기하며 "던이 텐션이 많이 나른하지 않나. 어느 날 진지한 대화를 하다 갑자기 대답이 없는 거다. 보니까 자고 있더라. 졸면서 대충 대답하는 게 순간 화나서 화를 내고 눈물도 났는데, 제가 미안하게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저한테 티는 안냈는데 병원가보니 기면증이었다. 약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치료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아 역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지난해 고백하기도 했던 바. 현아는 "이게 어떻게든 숨기면 됐는데, 어느날 숨기다가 광고 촬영 현장에서 쓰러졌다. 과호흡, 공황장애와 우울증도 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이 있었다"며 "스케줄을 중단하고 집에 돌아가는데, 거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저 때문에) 그냥 가셔야 하는 게 싫은 거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건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고 밝히는 게 맞다고 판단해 얘기했다"고 사실을 밝힌 이유를 말했다.
이 밖에 던을 향한 사랑꾼 면모도 뽐냈다. 권태기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힌 현아는 "(던에게) 제가 질투할 만한 상황이 생기면 안된다고 미리 알렸다. 그럼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더라"며 "지금은 많은 분들이 (교제 사실을) 아시는데 옛날에는 던도 멋있고 하니까 연락이 온다. 그런 상황 있으면 큰일 난다"고 장수 연애 비결(?)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룹 엑스원으로 데뷔한 태권도선수 출신 김요한은 이날 데뷔 무대 당시의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발목이 안좋았다. 음악 방송 사전 녹화를 하다가 제가 발목이 돌아가서 인대가 끊어졌다. 발을 잡고 그냥 굴렀다"며 "응급실 갔다 진통제 맞고 다시 왔는데 형들이 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만 때가 아니라고.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첫 음악방송부터 완전체를 못보여드리는 게 너무 답답하고 미안해서 발목에 뭘 감고 올라갔다"며 부상투혼을 펼쳤던 경험을 전해 응원을 불렀다.

